불의 여신 정이 2회에서도 김지민의 연기는 빛을 발하네요. 왜 친구인 유정이 그렇게 헐레벌떡 도망오는지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이 참 귀엽네요 그리고 유정이 묻는 말에 영문도 모르고 정직하게 대답해주네요. 자신도 모르게 광해군의 앞길을 막아서 친구를 구해주네요 김태도와 유정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네요. 저 무표정한 얼굴에 아픈 심경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웃는듯 마는듯 미소를 짓네요. 저런 걸 처연한 미소라고 하던가요? 화령은 김태도에게 수박을 바치지만, 김태도는 조는 유정에게 빠져서 헤어나질 못하네요. 화령의 한숨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사모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못할 줄도 안다'는 화령 하지만 김태도는 전혀 신경쓰지 않네요. 김태도의 등뒤에서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고백하네요 ..
드라마
2013. 7. 3. 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