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363회 신수형 2탄(추신수 2부) 방송 즉흥 대답이 추신수의 무의식을 보는 것처럼 흥미로웠습니다. 추신수는 막내딸보다 와이프를 선택했고, 류현진보다 이대호를 선택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질문인데, 인생을 같이 할 사람이 와이프라는 추신수의 이유나, 어릴 적 친구이고 어려운 형편에서 야구를 했던 개인사를 잘 아는 이대호를 선택한 추신수의 마음에는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중요한 점이 추신수가 류현진의 약점을 알고 있다고 한 점입니다. 이전에 두 사람의 대결에서 추신수는 포볼 하나만 얻고 나머지는 진루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그가 말했던 대로 좌타자인 자신에게 류현진이 체인지업을 던져서 내야 안타로 허무하게 끝나고 말기도 했죠. 그런데 그동안 추신수는 류현진의 약점을 파악한 것으..
라디오스타 362회가 오랜만에 단독 게스트를 맞았네요. 바로 메어저리그 추신수였습니다. 이제 단독 토크쇼가 힐링캠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렇게 라스가 단독으로 치고 들어오네요. 게다가 분량이 2회분이나 됩니다. 이경규가 긴장을 좀 해야 할 거 같네요. 오늘 추신수가 FA 계약과 메어저리그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많이 풀어놓았습니다. 우선 5% 커미션을 받는 스캇 보라스의 역할이네요. 메어저리그와의 두뇌 플레이나 언론플레이를 보면 정말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에이전트인 거 같네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협상술의 대가죠. 보라스는 추신수(를 비롯하여 그의 고객들인 선수들)에게 가급적 언론과의 인터뷰를 자제시킵니다. 그리고 시의적절하게 선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언론플레이를 하네요. 물론 이것에 속은 메이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