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362회 쓸친소 최종 파티가 끝이 났습니다. 편집이 좀 아쉽기는 했는데, 그래도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먼저 류승수는 온몸을 던지는 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개그맨들인 박명수나 정준하 등에 못지 않는 댄스를 보여주네요. 그리고 진구는 조세호의 애장품을 샀는데, 이것인 인간 남창희 이용권이었습니다. 나중에 나오던 그 순간의 멍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결국 김영철의 대타로 들어온 양배추 조세호가 절친인 남창희까지 엮어서 무한도전에 방송을 내보낸 거네요. 친구를 생각한 그 정신이나, 웃음 등은 전혀 나쁠 것이 없었습니다. 특히 진구의 썩소가 너무 웃겼습니다. 11 나중에 유재석은 진구와 남창희를 스피커폰으로 전화 통화를 시켜줍니다. 진구가 화보 촬영때문에 저녁에 시간을 내..
무한도전 361회 쓸친소 파티 두번째 이야기에 다행히 김제동이 출연했네요. 아마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스케줄때문에 위원장의 자격으로 잠깐 얼굴만 내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말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이네요. 그가 직접 끓인 감잎차를 모두에게 나눠주고는 그는 퇴장합니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우리가 결정합니다." 말은 전부 다 맞는 말인데, 김제동이 기침을 하면서 그런 말을 하니, 왠지 모르게 짠하고 슬퍼보이네요. 오늘 쓸친소 특집 게스트로 신성우, 지상렬, 김나영, 양평, 길, 정형돈, 나르샤, 박휘순, 유재석, 정준하, 하하, 노홍철, 김영철, 써니, 대성, 진구, 류승수, 안영미 등이 출연했는데, 제일 의외의 출연은 나르샤와 써니였네요. 워낙에..
꽃보다할배 14회 감독판이 방송되었습니다. 그런데 편집된 장면중에서 재미있는 장면이 많네요. 다만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오늘 신구와 나영석 피디간의 야식 분쟁의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원래는 나영석 PD가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거나, 아니면 할배나 이서진이 돈을 물어 준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의외의 방식으로 결론지어졌네요. 바로 변수는 써니였습니다. "제가 하루 더 묵으니 용돈을 더 받아야 하잖아요." 역시 젊고 머리 회전이 빠른 써니답습니다. 나영석 PD와 제작진이 멘붕에 빠지는 거 같습니다. 확실히 숫자 계산에 좀 약한 거 같네요. 결국 서로 퉁치는 걸로 끝납니다. 불과 이박삼일이긴 하지만 써니와 이서진이 많이 친해진 모양입니다. 정리정돈이 잘된 이서진의 빽을 보고 써니가 이렇게 농..
꽃보다할배 11회에 이서진 일행은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빌딩의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빌딩이고, 여기의 식당은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대 레스토랑중의 하나죠. 하지만 예약 문제로 결국 나영석피디를 비롯한 제작진은 식당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이서진에게 카메라를 맡깁니다. 이서진은 "밥도 못 먹게 하냐."며 투덜거리지만, 결국 카메라를 들고 스태프 대신에 촬영에 들어갑니다. 이서진과 나영석의 티격태격이 이 한번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결국 써니가 나서서 대신 VJ를 하고, 이순재 할배를 비롯한 여러 할배들도 오늘 하루 일일 카메라맨이 됩니다. 늘 카메라로 촬영 대상이 되었던 할배와 써니들이었는데, 이렇게 대신 VJ가 되는 체험도 나쁘지 않네요. (이서진과 나영석은 전..
꽃보다할배 10회에서 써니의 본격적인 합류가 이어졌습니다. 이제까지 이서진과 할배들의 여행이 무언가 어두침침했다면, 써니 합류 이후에는 웃음꽃이 피는 꽃밭같네요. 이게 다 써니의 매력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 써니가 민낯을 공개했습니다. 정말 써니의 생얼(쌩얼)은 굴욕하나 없는 무결점 피부입니다. 완전히 씻은 민낯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답네요. 이 정도 자신감을 갖고 있으니까 써니가 민낯을 공개하는 거겠죠. 할배들이 써니가 합류한 이후에 완전히 바뀌어 버렸습니다. 떼쟁이 백일섭, 곰같은 남자 백일섭 할배가 성큼성큼 걷기도 하고, 루브르 박물관도 겉만 보고 스쳐지나갔던 그가 대만의 고궁박물관을 군데군데 구경할 정도입니다. 백일섭: 내가 이래서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서진이 폭로한..
택시 301회에 출연한 이서진이 만나자마자 홍은희에게 독설을 날립니다. "예전보다 얼굴이 많이 바뀐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애도 낳았고..." 홍은희가 아니라고 항변을 했지만, 수시로 백미러를 보는 것이 많이 신경쓰이는 모양입니다. 제일 먼저 이서진은 자신의 재벌설에 대해서 해명을 했습니다. 600억까지의 큰 부자는 아니었지만, 어릴 적에 계성초등학교를 다닐 정도로 유복했다고 고백합니다. 할아버지가 서울은행장을 하다가 제일은행장을 했던 이보형이죠. 그런 집안의 재력덕분에 이서진은 고등학교때부터 대학교까지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집에 집사와 일하는 아주머니 등 부리는 사람들이 많았네요. 대학 졸업후에 한국으로 와서 입대를 했는데, TV시청을 많이 하면서 배우에 대한 꿈을 키웁니..
꽃보다할배 9회 대만편에서 소녀시대 써니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렇게 써니를 부르짖던 이서진의 보조개가 깊숙이 파입니다. 정말 저렇게 해맑은 미소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네요. (유럽편에서 써니와 함께 가는 줄 알고 공항 갈때까지의 모습같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는 180도 완전히 바뀌었지만요) 이서진은 제작진을 불신하고 비뚫어진 중년의 모습을 그대로 보입니다. 심사가 단단히 꼬였습니다. 그런 이서진을 위하여 제작진이 다시 써니 몰래카메라(몰카)를 준비했습니다. 바로 뒤에 써니가 앉아 있는 줄도 모르고 이서진이 나오는대로 제작진을 욕합니다. "너네가 양아치니까... 내가 바보냐? (또 써니 몰카에 속게?)" 그런 이서진에게 써니가 짜잔하고 나타납니다. 이서진이 멍한 얼굴 그대로 굽어버리네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