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은 어렸을 때 고생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97년 외환위기 시절(IMF 체제) 아버지가 회사에서 나와서 결국 그가 실질적인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오디션만 120 이상 볼 정도로 아주 절실했죠. 그때 만났던 소지섭, 차태현, 송승헌, 원빈 등은 이제 모두 잘 되었네요. 물론 실패한 사람도 있겠죠. 사무실에서 god와 함께 숙식을 했는데, 한창 먹을 나이인지라 회사에서 받은 한달 식비를 불과 일주일만에 먹어 치워서 메뚜기떼라고 불렸습니다. 그리고 남은 3주간을 졸졸 굶으면서 보내는 거죠. 같이 먹고 자면 당연히 가까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장혁에게 우연히 돈이 생겨서 윤계상을 불러내서 라면을 사주는데, 윤계상은 멤버들과의 의리 때문에 거절을 했다는 걸 보니, 그가 정말 의리있는 사람이란 걸..
무릎팍도사에서 박찬호가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합니다. 상대는 잘 알려지다시피 재일교포 3세인 박리혜이죠. 요리 연구가이기도 합니다. 먼저 괴소문, 박찬호가 묵고 있던 호텔로 묘령의 여인들이 수시로 찾아든다는 루머부터 해명하네요. 바로 박찬호가 호텔에서 선을 봤다고 합니다. 상대 여성들을 위해서 호텔에서 선을 봤다네요. 차인표 역시 (연예인이 아닌) 지인을 중매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일본까지 따라가서 박리혜와의 만남을 지켜주었다고 하니, 정말 의리의 사나이같네요. 미국의 재벌집 딸도 있었다는데, 누구였을가요? 그렇게 해서 만난 사람이 바로 재일교포 박리혜였습니다. 처음에는 장인될 박리혜의 아버지가 반대했고, 두 번째는 당사자가 마음을 바꿨습니다. 박찬호가 자신에게 술 먹고 전화했다고 오해해서... (박..
무릎팍 도사 박찬호 2탄에서 박찬호가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네요. 특히 저번주가 그저 예고였다면, 이번 주는 본편 같습니다. 그라운드의 신사였던 박찬호는가 메이저리그 사상 최악의 난투극 6위로도 유명합니다. 바로 이단옆차기를 사용했기 때문이죠. 박찬호는 이렇게 변명하네요. "신사답게 옆으로 찼습니다." (야구화에 박힌 징 때문에) 안전하게 돌려차기를 한 거라는 뜻이죠. 그런데 그 이전 상황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박찬호는 만루 홈런을 맞아서 5실점을 한 데다가 투수가 번트로 희생진루타를 쳤는데, 당시 야수가 너무 심하게 박찬호를 쳤죠. 이건 메이저리그에도 거의 없는 비신사적인 행위죠. 그런데다가 상대는 "꺼져!"라는 욕설 비슷한 말에 했네요. 어쨌든 스포츠에서 폭력을 쓰는 건 박찬호의 잘못이 맞..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국민적 영웅, 박찬호가 솔찍담백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게 바로 아버지와의 목욕탕일화였습니다. 구정때 박찬호는 아버지와 조카 몇명을 데리고 대중 목욕탕을 갑니다. 그러자 모두 알몸인 박찬호를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박찬호 아버지는 한쪽 구석에서 자신의 때를 밀고 계십니다. 이제 부자가 된 박찬호니까 돈을 주고 밀어 달라고 해도 될텐데, 평생을 그렇게 사신 분이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결국 박찬호가 아버지의 때를 직접 밀어 드리고, 사람들은 그런 모습까지 구경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참... 그런 곳에서는 그냥 못 본척 해주어야죠.) 또 박찬호는 배우 이종원과 강타와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답니다. 하긴 좀 비슷해 보이니까..
무릎팍도사 32회를 보면서 여배우이자 복싱 국가대표인 이시영은 참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사람이더군요. 자칫 인상이 찌푸려질만한 질문들도 아주 유쾌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이시영은 자신이 때릴 때도 눈을 감는 특이한 복서네요. 상대를 아프게 해서, 미안해서 그런건가요? 결국 실눈 복서... 전 자기 집에서 배우 생활하면서 틈틈이 운동 선수 생활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인천시청에서 마련한 숙소에서 합숙 훈련을 한다네요. 숙소 생활도 그렇고 엄청 빡센 훈련 스케쥴을 보니, 이시영이 장난삼아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손톱도 아주 짧은 것이 여배우의 손톱이 아니었고, 어퍼컷을 한대 치는 것도 장난이 아니에요. 이수근의 눈빛이 애처롭네요. 그대로 무릎을 꿇을 기세... 확실히 이시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