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솔로 가수 박지윤이 빕(beep)이라는 신곡으로 컴백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홍보 활동이 굉장히 특이하네요. 먼저 가수들은 일반적으로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다음에 컴백 무대를 가지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뮤비로 고조시킨 관심을 실제 활동으로 연결시키려는 전략이죠. 그런데 박지윤이 속한 미스틱89(대표 윤종신)은 정반대 전략을 취합니다. 즉, 컴백무대를 먼저 한 다음에 뮤직비디오를 푸는 것이죠. 사실 이렇게 되면 십중팔구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래에 대한 관심은 이미 컴백 무대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소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런 방법을 쓰지 않죠. 박지윤_Beep (Beep by Park Ji Yoon of M COUNTDOWN) 동영상 [MV] Park Ji Yoon(박지윤) _ In..
나혼자산다 42회에서 제일 웃겼던 사람은 김광규와 노홍철이었습니다. 김광규는 배우 경력은 오래되었지만 가수로서는 신인이죠. 음악중심 피디를 찾아가서 신인처럼 인사를 합니다. (트로트 제목은 열려라 참깨) 음악중심 피디 이름이 민철기인데, 예능을 좀 아네요. 김광규에게 서슴없이 돌직구를 던집니다. "힘드시겠네요. 나이 드셔서..." 예능 고수인 김광규가 헛웃음만 웃는 상황이죠. 결혼했냐고 반격을 했지만, 당당하게 결혼했다는 대답만 답고 다시 버로우하게 됩니다. 불쌍한 김광규... 김광규는 드라이 리허설도 하고, 동료 가수들에게 인사도 하러 다닙니다. 그런데 오늘 노홍철이 명언(어록)을 남기네요. "걸그룹도 노출을 많이 한다. 김광규 회원님도 노출을 해야지." 김광규의 노출은 바로 대머리였습니다. 노홍철이 ..
무한도전 366회에서 무도 응원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되었습니다. 먼저 지난번에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배운 응원외에 국가 대표 선수단을 불러서 직접 더 단순한 동작들을 배우네요. 단번에 정준하의 어깨위로 올라가는 유재석의 동작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보통은 박명수나 하하처럼 잘 못하는 것이 정상이죠. 유재석의 믿음과 담력이 아주 대단한 거 같습니다. 무도 응원단의 첫 행선지는 바로 한진해운이었고, 두번째는 노량진의 재수 학원이었습니다. 재수생들을 응원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무한도전이 굳이 대기업을 찾아가야 하는가는 의문이네요. 어쨌든 한진해운의 오너 일가는 조세피난처와도 관련된 깨끗하지 못한 회사니까요. 마지막으로 여자고등학교의 합창대회를 무도팀이 급습합니다. 역시 여고생들답게 가장 발랄하게 무도팀을..
나혼자산다 41회는 육중완 특집이나 마찬가지네요. 무지개 더 라이브로 나온 육중완이 옥탑방 라이프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처음부터 김광규와 폭로전을 전개하네요. 참고로 둘은 고향이 부산 동향으로, 바로 옆동네 살던 사이입니다. 김광규가 육중완의 동네에 비하면 자신의 달동네는 강남 수준이라고 폭로합니다. 그러자 육중완이 인정을 하네요. 도대체 어떤 달동네였는지, 나중에 육중완 역시 부산집을 한번 방문했으면 하네요. 또한 육중완 역시 가만히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김광규 학교로 디스를 하네요. 서로 폭로전이 이어졌지만 쿨하게 인정하는 분위기였고, 기분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기에 더욱 유쾌했습니다. 그 다음 육중완의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카메라 앞이라고 의식을 하지 않는 것인지, 정말 행동이..
무한도전 365회에서 IF 만약에 특집 마지막이 방송되었습니다. 노홍철 장윤주 커플의 가상 신혼 여행이 하룻동안이지만 화려하게 마무리되네요. 중간에 뽀뽀 장면도 좋았지만, 마지막에 서로 손깍지를 끼고 마무리하는 장면 역시 보기 훈훈했네요. 둘이 실제 연애감정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중간에 진상 시아주버니들의 열렬한 활동(?) 덕분에 둘이 키스도 아니고 뽀뽀를 하긴 했지만, 제일 중요했던 것이 장윤주의 시원시원하고 박력있는 태도때문이었던 거 같습니다. 아마 장윤주의 실제 성격 역시 이렇게 쿨한 거 같네요. 거침없이 어깨동무하는 장윤주 게다가 박명수 달명 카메라 감독과 유재석 김태호 피디의 뽀뽀 역시 아주 웃겼네요. 혹시 남자들 역시 스킨십이 필요하다는 의미일까요? 그 다음은 박명수의 국민MC라는 가..
무한도전 364회 노홍철과 장윤주의 가상 결혼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한달 된 신혼 부부라는 설정인데, 장윤주의 매력이 정말 괜찮네요. 신랑 노홍철을 휘파람으로 깨운다던가, 수줍어하는 노홍철을 괴롭히지 않고 침대에 같이 눕는 방법으로 깨웁니다. 게다가 "내가 씻겨 줄께"라는 19금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굉장히 저돌적이면서 적극적이네요. 어찌된 것이 남자와 여자가 뒤바뀐 거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애교를 부립니다. 노홍철의 고백처럼 이런 아내와 같이 사는 남편은 기를 몽땅 뺏길 거 같네요. 그런데 카페에 도착한 뒤에는 상황이 바뀝니다. 사람들 틈에서는 노홍철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변한 것이죠. 전세가 역전되어서 노홍철이 탁자위에 앉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수줍어하던 장윤주가 다시 자신의..
무한도전 363회에 IF 만약에 특집 역시 무한도전의 프레임에는 한계가 없는 거 같습니다. 에어로빅이나 봅슬레이, 조정같은 운동 경기 참여는 물론이고 토크쇼에 심지어 우결까지 이 프레임에 집어넣네요. 이번주 만약에 특집에서 노홍철의 가상 신혼 생활과 길의 양다리 연애와 역시 가상 결혼 생활이 결정되었습니다. 노홍철의 상대는 모델 장윤주이고, 길은 송은이와 김숙을 상대로 더블 데이트를 해야 하네요. 아마 무한도전의 유부남들(정형돈)이 아직 장가가지 못한 친구와 동생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런 명제를 낸 거 같네요. 그런데 노홍철의 망상 '김태희의 눈빛을 받아줬다면?'을 실제로 했어도 아주 재미있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노홍철과 장윤주의 가생 결혼 생활이 아주 화끈하네요. 특히 장윤주가 아주 적극적입니다. ..
무한도전이 수능 성적이 발표된 고3 수험생들을 위하여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실 무도의 이런 행동이 정말 고맙게 느껴지네요. 원래 고3들의 수험 지옥은 어른들이 만들어낸 잘못된 현상인데, 아무도 그것을 고치려고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른들이 청소년들의 고통에 나 몰라라 하는 형국이죠. 일개 예능일 뿐인 무도 역시 그런 현상을 고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청소년들의 고민이라도 듣고 조그마한 충고라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정신이 굉장히 좋게 보입니다. 게다가 무한도전 멤버들은 먼저 성적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신들의 몸을 통해서 보여줍니다. 정준하는 4수를 했고, 박명수는 3수를 했습니다. 사실 자랑꺼리가 아니죠. 다만 현재 생각보다 낮은 점수로 괴로워할 수험생..
무한도전 358회는 노홍철을 위한 방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밀라노 프로젝트를 위하여 15kg이 넘는 엄청난 다이어트를 감행했죠. 이전 방송인 왕게임에서 유재석이 과자로 노홍철을 유혹해도 넘어가지 않았었죠. 사실 정준하 역시 거의 20kg 가까운 감량으로 노홍철에 필적할 만한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다만 노홍철은 거기에 더해서 엄청난 운동으로 복근까지 만들었죠. 정말 대단한 노력이고 열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외에도 박명수나 길 등도 모두 체중을 많이 뺐네요.) 하지만 밀라노로 보낸 프로필 사진은 아무도 채택되지 않고, 전원 탈락이 되고 맙니다. 김영광이나 김태환, 김한수 같은 현직 모델들의 포즈를 보니 무도 멤버들과는 차이가 많이 나네요. 사실 노홍철이 똘아이니까 밀라노에서 모델로 서겠다는..
무한도전 357회에서 관상 왕게임2편이 끝났습니다. 결국 전혀 예상외의 인물인 정준하가 왕이 되었네요. 7명중에서 활약도를 보면 유재석이나 노홍철 혹은 하하가 되어야 하거나, 아니면 정형돈이 되어도 재미있었을 텐데, 마지막에 정준하가 왕이 되니 왠지 맥이 빠지는 느낌이네요. 추격전의 마지막이 되자 단순히 키와 체격으로 승부가 나는 방식이 되던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하하의 활약이 의외로 컸습니다. 특히 망나니 천민에서 왕까지 파격적으로 승진(?)하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고(물론 나중에는 다시 신분 하락이 이루어졌지만), 유재석을 대상으로 폭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죠. 하하가 유재석을 상대로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나무에 매미를 시키는 모습을 보며 크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유재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