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43회 농구의 마지막경기가 끝났네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특히 더 좋은 거 같습니다. 최강창민을 응원하러 유노윤호가 왔는데, 패배로 끝났으면 크게 실망했을 겁니다. 서울팀의 전력이 만만치가 않네요. 특히 속공 플레이에 능한 젊은 팀이고, 선수들 전원이 고른 기량을 갖고 있습니다. 최인선 감독이 그토록 만들고자 했던 팀을 예체능은 상대팀으로 만나고 말았네요. 그중에서도 에이스는 7번이었습니다. 돌파와 개인기뿐만 아니라 3점슛까지 전천후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여자 선수인 유승희(이름)와 26번 역시 3점슛을 성공시킬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비록 예체능팀이 센터로 줄리엔강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상대의 외곽슛이 터지면 수비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게 되죠. 그런 서울팀을 대항해서 예체..
우리동네 예체능 42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이제 농구 마지막 경기만을 앞두고 있네요. 최강창민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마지막 경기는 뛰고 하차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동안 예체능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잘 알 수 있는 태도네요. 이런 말까지 합니다. "유노윤호 형이 들으면 서운하겠지만, 동방신기 컴백 무대보다 더 긴장됐다." "첫방은 안 떨렸는데, 열병처럼 농구에 빠져들었는 거 같았다." 최강창민이 폭풍 눈물을 흘리면서 하는 말이기에, 더욱더 진정성이 돋보입니다. 사실 최강창민은 예능감이 별로 없었는데, 예체능을 하면서 예능감이 많이 늘었습니다. 오늘 바닷가 내기에서도 벌칙에 당첨되어서 바닷물로 세수(세안)을 하고 왔는데, 이런 소감을 말합니다. "귀싸대기 맞는 느낌이다." 예전같았으면, 그냥 참을 만했다 ..
우리동네 예체능 41회에서 예체능팀이 대전팀과의 경기에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1쿼터부터 10점차로 지더니 경기내내 수세에 몰린 시합이었고, 마침내 8점차로 패배하게 되었네요. 이제까지의 경기중 최악의 졸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죠. 최인선 감독과 우지원 코치가 분노한 것은 물론이고, 선수들 스스로가 그것을 잘 아는 경기이기 때문입니다. 시합 이틀전에 존박이 몰래 위장해서 상대의 연습 경기를 염탐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도 필요가 없었을 거 같네요. 왜냐하면 예체능 팀 멤버들은 모두 연말이어서 시상식이나 술자리를 가진다고 연습을 못할 정도로 바빴기 때문이죠. 김혁은 자유투가 계속 실패할 정도로 몸상태가 엉망이었고, 서지석이나 존박, 이혜정, 최강창민 등은 서로 손발이 안 맞을 정도로 감을 ..
우리동네 예체능 37회는 한일전이었습니다. 고작 동호회 수준의 경기를 마치 국가대표간의 경기처럼 치장한 것은 꼴불견이었지만, 그래도 한일전이어서 그런지 경기자체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아마 제작진의 노림수가 적중한 것이겠죠. 이번 경기는 양팀 에이스간의 격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예체능 팀에서는 김혁이, 일본의 슬램덩크 팀에서는 5번 선수, 노로 타츠히토(이름)의 활약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프로구단에서 스카웃 제의도 몇번 받았다고 하던데, 직업 농구 선수가 되어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초반은 한국팀의 열세로 경기가 진행됩니다. 줄리엔 강이 골밑에서 막히자, 선수들이 마음놓고 슛을 쏠 수가 없게 됩니다. 그 결과 공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빼앗기고 말죠. 최강창민이 5번 선수를 맨투맨 마크를 ..
우리동네 예체능 36회에서 또 하나의 명승부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서지석이나 김혁, 줄리엔 강과 같은 실력자들을 영입한 것 덕분인지 탁구나 배드민턴에 비하면, 농구에서는 승리가 자주 나오네요. 전주팀 역시 실력이 없는 팀은 아닌데, 카메라 앞이라서 긴장한 거 같네요. 그래도 처음부터 맨투맨 수비를 전개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 다른 동호회 팀들이 지는 것을 보고, 칼을 갈고 나온 거 같네요. 연예인이라고 봐주는 거 없이, 이렇게 치열하게 승부를 다퉈야 재밌죠. 처음에는 김혁의 원맨쇼와 전주팀의 팀 플레이가 맞붙는 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최인선 감독이 급하게 타임을 불러서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네요. 이전의 창원팀보다 실력이 더 낫다는 것을 불과 몇분만에 파악한 거죠. 역시 명장 답네요. 이런 최인선의..
우리동네 예체능 34회에서 강원 원주팀과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의외로 예체능팀이 1점차 승리를 거둡니다. 배드민턴때와는 완전히 다르네요. 아마 그만큼 잘하는 연예인들, 특히 대학 선출(선수출신)인 김혁의 가세가 결정적이었던 거 같네요. 확실히 프로 선수 못지 않는 화려한 플레이가 연달아 나오지만, 왠지 모르게 예체능팀의 소박했던 멋은 점점 사라지는 거 같습니다. 화려한 김혁의 백덩크나 서지석의 더블 클러치 같은 기술은 일반인들은 절대 흉내조차 낼 수 없으니까요. 이번 주에는 박진영이 자신감 없는 의기소침한 모습을 제대로 보였습니다. 본인입으로 이제까지 동네 농구만 하다거, 농구의 전술을 제대로 접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박진영은 오디션 참가자(케이팝3)들에게 제대로 야단칠 수조차 없다고 고백합니다. "참가..
우리동네 예체능 33회에서 선수출신인 김혁이 가세했습니다. 길거리 농구를 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제물포 고등학교 감독의 눈에 띄어 스카웃 당했고, 여러 대학교에서 스카웃 경쟁을 벌였을 정도로 농구에 뛰어난 선출입니다. 다만 동국대학교 2학년때 발목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었네요. 지금은 연극배우와 연기자를 직업으로 삼고 있지만, 부상만 없었다면, 굉장한 선수로 성장할 수도 있었던 아까운 인재입니다. 확실히 농구를 10년 동안 하지 않았다고 하는 말과 달리, 첫경기부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네요. 아직까지는 팀 플레이에 익숙하지 않은 거 같지만, 서지석의 실수를 커버할 정도로 감각이 뛰어납니다.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이 일부러 그렇게 섭외를 한 것인지 모르지만, 김혁의 고등학교 은사인 제물포 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