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26회에 나온 집밥의 대가는 김형자입니다. 혼자 사는 사람답게 집에 술이 많네요. 그래도 대충 사먹는 젊은 남자들과 달리 김형자는 집에서 약술을 담궈 마십니다. 특히 동충하초라는 100년에 한번 구할까 말까하는 풀로 담근 술은 대박이네요. 김형자의 집밥의 반찬들은 아주 많습니다. 고들빼기 무침이나 코다리마늘종 무침, 홍합 마늘종 무침, 간장 메추리알 버섯(새송이 버섯 사용), 꼬막무침, 가리비알 젓갈, 꽁치젓갈, 보리새우 된장찌게, 묵은지 김치찌개 등등, 일반 가정집 식사인데도, 반찬들이 아주 푸짐하네요. 혼자 사는 사람답지 않게 평소에도 제대로 해 먹는 모양입니다.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그래야 하죠. 멸치묵은지 쌈밥 조리법(레시피, 요리법) 밥에다가 멸치볶음을 넣고, 그것을 묵은지로 감쌉니..
꽃보다할배 제 5회에서 드디어 스트라스부르의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가 공개됩니다. 너무 웅장하고 장엄한 모습이네요. 게다가 천주교 신자인 박근형에게는 이런 모습이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모양입니다. 성당 내부의 장식품 하나하나에 감동을 하고 촛불을 켜며 묵상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아내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십자가의 길(예수의 십자가 수난을 나타낸 14개 지점)을 14장의 사진 속에 담습니다. 박근형 할배의 아내는 암으로 인해서 수술까지 받은 상태였습니다. 지난 5년간 재발되지 않을까 한시도 마음 놓은 적이 없었다네요. 마침 올해까지 5년동안 재발이 되지 않았다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와이프의 문자를 받습니다. 박근형 할배는 이 시대의 진정한 로맨티스트같습니다. '센캐릭터'의 이미지이지만, 하루에 전화 20통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