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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B.A.P가 컴백한지 2주만에 컴백곡 1004(Angel)로 데뷔이래 첫 음악방송 1위를 했습니다.
BAP의 좋은 성적의 의미와 더불어 걸그룹들의 문제점을 짚고자 합니다.

 

사실 비에이피는 대중성 있는 그룹이 아닙니다.
오히려 힙합 아이돌이라는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너무 파워풀한 음악을 한다는 선입견이 존재할 정도로 자신만의 음악을 추구하는 그룹이죠.

 

그리고 오랫동안 노력끝에 이번에 대중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남자 아이돌들은 음악성과 더불어 자기 색깔을 추구하는 그룹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남들과 차별화하지 않으면 경쟁이 치열한 보이그룹 세상에서 묻혀지니까요.

 

 

B.A.P - 1004(Angel) M/V 동영상 bap 천사 뮤비 동영상


반면에 요즘 나오는 걸그룹들은 하나같이 쉬운 길로만 가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섹시 컨셉이죠.
옷만 아슬아슬하게 걸치고 쩍벌춤만 추면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니까 너도나도 이런 컨셉을 취하고, 그런 경쟁속에서 차별화를 위해서 더욱더 선정적인 의상과 안무가 나오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큐티도 있었는데, 이제는 섹시가 완전한 대세네요.)

 

여자라는 무기를 너무 쉽게 사용하고, 그외에는 발전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원래 남자는 도전을 좋아하고 여자는 안정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걸그룹중에는 도전하는 그룹은 별로 없고, 모두가 안정적인 '섹시컨셉'에만 몰두하고 있으니까요.

 

 

[720p] B.A.P - Winner + Encore 140216 .

 

B.A.P - 1집 First Sensibility [FULL ALBUM] .


그런데 이 문제는 걸그룹에게만 책임을 물을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주요 팬층이 남자들이고, 남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서는 섹시가 최고니까요.
결국 걸그룹들이 자기 실력을 쌓으려는 노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남성팬들이 다양한 걸그룹이 존재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지 못한 것에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나마 곧 소녀시대나 2ne1 등과 같이 자기 색깔이 확실한 걸그룹들이 컴백한다는 점은 다행이네요.


그렇다면 소시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걸그룹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요?
남자들이 섹시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니까, 그냥 포기하고 더욱더 선정성 있는 섹시로 가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남성팬을 포기하고 여성팬을 공략해야 할까요?

 

 

 

비에이피(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의 1위 수상 소감에 그 해답이 있는 거 같네요.
"대중성 있는 음악을 못 해서 안 했던 건 아니에요. 의미 있는 음악을 찾다 보니 강렬한 음악을 주로 하게 됐을 뿐이죠. 하지만 이번에는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우리 음악을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대중성을 고려했어요. 색을 유지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음악적 고민이 컸죠. 다행히 반응이 좋아 정말 감사한 것 같아요."

 

 


여기서 '대중성' 대신에 '선정성'을 넣고 그 반대로 해석하면 됩니다.
즉, 선정성 있는 섹시 컨셉보다 자신만의 색깔있는 음악성을 찾는 노력을 하면서 점차 팬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거죠.
처음부터 너무 대중들에게 인기를 많이 얻으려고 하는 것은 탐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즉, 요즘 컴백하는 몇년차 걸그룹들이나 신인 걸그룹이나 너무 욕심이 크게에 한방을 노릴 수 있는 섹시컨셉으로 무장을 하는 것이죠.
그들에게는 bap같은 '천천히', '자기 음악 찾기'같은 태도가 너무 부족한 거 같네요.
가요계에서 걸그룹들이 선정성 논란에서 벗어나고 좋은 음악을 하는 걸그룹이 더욱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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