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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112회에 배우 주상욱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편집이 잘못되어서 시청자를 답답하게 만드네요.
먼저 성유리가 고백합니다.
"주상욱이 장미꽃 프러포즈를 했다. 그런데 나뿐만이 아니라 스태프들에게 모두 사탕을 주었고, 나에게는 장미꽃 한송이를 줬다. 그런데 그 장미꽃이 시들었다."
이 이유를 이경규와 김제동 등이 연달아 물었지만, 주상욱은 난처한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주상욱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았을 수도 있고, 혹은 성유리의 의심처럼 다른 곳에서 받은 것을 그대로 줘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상욱이 잘못한 걸까요? 아니죠.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작은 실수는 잘못을 감출려는 본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장면은 제작진이 알아서 편집을 했어야 했습니다.

사실 이 장면은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냥 웃고 넘길 수도 있죠.
 다음 장면들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우선 성유리가 주상욱의 이상형이 화려한 글래머 스타일이라고 폭로합니다. 성유리가 주상욱의 코디로부터 들은 제보죠.

(그외에도 성유리가 주상욱에게 친한 동생을 소개팅시켜 주려고 했는데, 그게 누군지도 궁금하네요.)

 

성유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잘 하려는 의욕은 알겠는데, 너무 서툰 거 같습니다. 우선 주상욱 코디로부터 들었다면, 그 근거도 같이 들었어야 했죠. 가령 글래머 누구를 보고 감탄을 했다든가, 혹은 사귀고 싶다는 혼잣말을 했다든가 등등...
그 근거가 있었다면, 아마 주상욱으로부터 더 진솔한 토크를 들을 수 있었을 겁니다.

 

주상욱이 옛여자친구로 모델 여친 덕분에 데뷔를 했다고 고백합니다. 거기서 성유리가 무리하게 모델 전여친을 글래머로 연결시키네요. 모델들은 극히 일부의 예외적인 경우를 빼고는 대부분이 키가 크고 마른 몸매란 것이 상식임에도 이런 실수를 합니다.

오히려 주상욱이 어떻게든 그 멘트를 받아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결국 자신의 이상형은 말하지도 못하고 화려한 글래머를 되뇌이면서 자학하는 바람에 그 장면들이 살았습니다.
성유리의 의욕 과잉에 경험 부족이 잘 드러난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주상욱이 거절 드라마가 대박을 쳤다는 고백을 합니다. 2012년도의 상반기 대박 작품이라면 해를 품은 달이나 공주의 남자 정도가 있겠네요. 배우로써 주상욱이 아쉬움을 담아서 고백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장면은 제작진이 편집을 했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시청자가 예능을 보고 예능의 내용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도록 만드는 것은 제대로된 예능이 아니니까요. (주상욱의 거절 작품)

그외에는 주상욱의 가족사와 인생 이야기, 연기 인생 등에 대하여 솔직하고 재미있게 털어놓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상욱과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을 할 때의 에피소드를 좀 더 풀어내지 못한 아쉬움이 남네요.
오늘 촬영장소는 오보코갤러리였는데, 야외의 뜰이 꽤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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