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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362회가 오랜만에 단독 게스트를 맞았네요. 바로 메어저리그 추신수였습니다. 이제 단독 토크쇼가 힐링캠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렇게 라스가 단독으로 치고 들어오네요. 게다가 분량이 2회분이나 됩니다. 이경규가 긴장을 좀 해야 할 거 같네요.

 

오늘 추신수가 FA 계약과 메어저리그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많이 풀어놓았습니다.
우선 5% 커미션을 받는 스캇 보라스의 역할이네요. 메어저리그와의 두뇌 플레이나 언론플레이를 보면 정말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에이전트인 거 같네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협상술의 대가죠.

 

 

보라스는 추신수(를 비롯하여 그의 고객들인 선수들)에게 가급적 언론과의 인터뷰를 자제시킵니다. 그리고 시의적절하게 선수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언론플레이를 하네요. 물론 이것에 속은 메이저리그 구단은 기분이 나쁘겠지만, 한편으로는 선수들을 위해서는 최선의 선택이 되는 셈이죠.

 

그외에 추신수와 전현무 닮은꼴과 추신수의 시계가 흥미롭더군요. 김구라가 언급을 하는데, 브랜드가 위블로 시계(휴블럿) 같네요.
추신수가 주로 빅뱅레드 골드 세라믹 베젤 라인을 즐겨 차는 걸로 유명하죠.

가격은 6천만원대 중반인데, 차 한대 값을 몸에 두르고 다니네요. 하긴 그만큼 버니까 별 문제는 없죠..

 

 

추신수가 연봉을 많이 받기는 많이 받는 모양입니다. 자산관리팀까지 있을 정도네요. 그런데도 뉴욕 양키스에 가는 것이 물가 등이 비싸서 어려웠다고 하는 거나, 이번에 라스에서 집 사는 것이 문제다 라는 발언을 보면, 생각이 검소한 것인지, 서민 코스프레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아마 국내에서 별다른 이익을 얻을 일이 없는 추신수(광고가 거의 유일한데, 거의 생각이 없는 거 같네요)이기에, 생각이 검소한 것이 맞는 거 같네요.

 

전기세 관리비 걱정하는 추신수

 

추신수는 좋은 플레이를 한 다음에도 별다른 제스추어를 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전혀 다르죠. 집에서도 자신의 경기 동영상을 보면서 소름이 끼칠 정도로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그의 아내 하원미만이 그것을 알아보네요.

 

추신수가 누누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메이저리그에도 절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제를 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야시엘 푸이그에게 그렇게 비판적이었던 거겠죠.
"선수가 지켜야할 예의다.
다른 선수를 맞칠 때가 있다."

 


마이너리그부터 뛰었던 추신수이기에, 이런 미국 야구 문화를 잘 알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긴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내성적이기에, 한국에서 바로 진출한 류현진 역시 승리 이후의 세레머니가 약하죠.
그런 면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다른 선수들의 눈총을 받을 일은 없겠네요.

 

작년에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이 26개로 메이저리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몸값도 비싸기에 피하면서 해도 될텐데, 데드볼이라도 진루를 하려고 하는 추신수의 의지가 돋보이네요.

 

 

특히 등에 맞는 공이 가장 아프며, 맞은 후에는 멍자국(공 실밥)까지 생긴다는 추신수의 고백이나, 왼손 투수에게 트라우마가 생긴 손가락 골절 역시 그의 이런 투지 때문에 생긴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물러나지 않는 추신수가 정말 대단하네요.
내년에도 부상 당하지 말고,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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