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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이휘재의 실수

해피투게더에 이휘재와 추성훈, 장현성, 타블로가 나왔습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특집이었죠.

 

오늘 방송에서 이휘재가 큰 실수를 했네요. 가장 많이 방송된 부분은 이휘재의 폭로전이었습니다. 아마 이휘재는 친했던 유재석과 좀 미안했던 박명수 앞에서 자기 감정을 조절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이휘재의 무의식중에 유재석에 대한 경쟁 의식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동기로 같이 출발했고, 한때는 이휘재가 이바람이라는 캐릭터로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앞서 나가기도 했으니까요.
아마 유재석은 국민MC로, 자신은 그보다는 약간 못한 A급 진행자가 된 현실에서 그런 무의식적인 경쟁 의식은 충분히 있을 수 있죠.

 

다만 그것이 최악의 상황에서 나타난 것이 문제죠.
슈퍼맨 특집에서 사람들이 기대했던 이야기는 사랑스러운 아기들에 대한 육아였습니다. 그런 기대 앞에서 이휘재는 술자리와 여자들 이야기를 폭로하고 말았으니, 사람들의 기대 심리를 배반한 것이 되겠죠.

 

 

만약 유재석과 이휘재, 박명수 등이 따로 모여서 이런 야한 토크, 유부남들의 총각 시절 토크를 이야기하고, 그때를 반성(?)하고 현재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아마 오히려 시청자들의 큰 흥미를 얻었을 겁니다. 지금은 40대의 원숙한 MC들, 한국의 유명한 예능인들의 어리숙한 총각때의 모습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특히 정보에 막강한 이휘재의 폭로 컨셉은 아예 방송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무릎팍도사와 비슷한 토크쇼를 꾸미는데, 이휘재가 게스트를 향해 무자비한 폭로전을 전개하는 거죠.

 


물론 그것이 싫어서 나오지 않는 게스트도 있겠지만, 이휘재가 어느 정도 수위만 조절하면, 오히려 자신의 여러 가지면을 보여주기 위해서 게스트가 줄을 설 수도 있죠.
(이것은 어떻게 보면 라디오스타의 컨셉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그보다는 좀더 정보와 스타의 은밀한 사생활에 치중하는 것이죠.)

 

오늘 이휘재의 폭로전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예전에 유재석이 이훈의 부인에게 한 실수(정준하가 데리고 온 여동생들로 착각)는 물론이고, 유재석이 계획하고 있는 둘째아이(2세 계획)까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이휘재의 정보력은 친구였던 유재석은 물론이고, 바다 건너 추성훈에게까지 뻗쳐 있습니다. 추성훈이 야노 시호와 결혼하기 전에 일본의 여배우와 여자 아이돌들에게 대시를 많이 받았다고 하니, 흥미로운 사실이네요.
다만 지금은 유부남이 되었기에, 더 이상 진행하기가 적절하지 못했습니다.

 

 

이휘재의 아내인 문정원이 아직도 질투심이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대부분의 남편들이 아기가 태어나면 좀 더 집안에 충실해지는데, 이휘재가 쌍둥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밖에서 놀 궁리를 많이 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게다가 KBS에는 없는 연수까지 만들어서 떳떳하게 놀고 옵니다. 여기에 중년인 유재석과 박명수까지 호기심을 보이는 것을 보니, 남자들이 이휘재와 어디 간다고 하면, 그 부인들이 걱정을 많이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심지어 이휘재는 타블로가 마마에 2박 3일동안 간 것도 알고 있네요. 원래 전날에 리허설을 한다고 해도 보통 1박 2일이면 충분한 일정이죠. 타블로 역시 하루를 어딘가에서 놀았다는 뜻이니, 강혜정이 분노할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오늘 이야기의 소재는 좋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람들의 기대 심리를 배반한 방송이기에, 이휘재가 비난을 많이 받을 거 같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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