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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124회 이휘재 2부에서 이휘재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네요.
이휘재 본인은 대체 가능한 MC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라이벌이 유재석이 아니라 전현무와 김성주라고 분석한 것 역시 타당성이 있네요.
확실히 이휘재와 유재석은 서로 스타일이 많이 다르고, 팬층도 겹치지 않죠.
이휘재의 냉철한 자기 분석 역시 그의 롱런에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휘재는 과감하게 자신의 정신과 상담 경험을 고백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숨기는 것과는 정반대네요. 사실 이휘재의 말처럼 정신병(?) 혹은 괴로움은 마음의 감기와 같습니다. 의사에게 상담받고 치료받으면 우울증으로 악화되기 전에 조기에 치료가 가능해지죠.

 

(다행히 이번주에는 이휘재 이빨 사이에 고춧가루는 사라졌네요. 저번주에는 고추가루 때문에 좀 민망했었죠.)


이휘재의 정신과 전문의는 노규식 박사(이름)인데, 그런 의사마저도 힘든 일이 있을 정도로, 세상 모든 사람들은 전부 힘든 삶을 살고 있죠.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물론 자랑은 아니지만, 그것을 숨겨서 병을 더 키우는 사회에서 하루빨리 벗어났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휘재가 아내와의 첫만남을 고백했습니다. 힐링캠프 나오기 전에도 티격태격했다고 고백할 정도로, 오늘 많은 것을 공개하네요.
아내의 하체를 직접적으로 디스하고, 방송 중간중간 "놀고 싶다!"라고 외치는 이휘재를 보니 간 큰 남자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특히 이별 후에 문정원이 다시 전화를 와서 결별 이유를 꼬치꼬치 캐묻던 일까지 고백할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그 전화 덕분에 두 사람이 부부로 행복하게 살게 되긴 했지만, 이휘재가 여자의 자존심을 챙겨주지 않네요.

 

아마 극장에서 데이트할 때 '사귀자'는 말도 없이 손을 잡았다가 얼음같았던 아내의 반응도 몰랐던 것처럼, 이휘재는 여자의 심리를 아직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그의 별명이 이바람이라고 소문날 정도로 많은 여자와 사귀었던 거 같지만, 정말 별명과 같이 바람처럼 스치는 사이가 많았던 모양이네요.
(성유리 역시 자신의 연애 경험담에 비추어서, 여자는 '사귀자'란 말을 중요시 한다고 충고를 했죠. 물론 이미 유부남인 이휘재에게는 아무 쓸모 없는 충고이긴 하죠.)

 

 

방송 중간중간 이휘재는 이처럼 위험한 행동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휘재가 쌍둥이를 생각해서 스스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최후의 선은 넘지 않은 거 같네요.
물론 아내 문정원의 속은 좀 끓겠지만요.


이휘재와 문정원 부부가 다음에 딸을 한번 낳아봤으면 하네요. 바람 이휘재가 자신의 딸은 어떻게 키울지, 많이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휘재는 자신의 병력, 황반변성증을 고백합니다. 가족력때문에 생기는 병인데, 아버지의 오른쪽 눈은 이미 시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이휘재 역시 관리를 소홀히 하면 그렇게 되기 십상이죠.

2주마다 한번씩 망막에 직접 주사를 맞는 고통(이휘재는 별로 아프지 않다고 했지만)을 참으면서 이휘재가 스스로 관리를 하는 것은, 모두 가족을 위해서입니다. 아들들과 아내를 위해서라면 그보다 더한 고통도 참을 수 있을 거 같은 이휘재에게서 가장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휘재는 오늘 아버지의 지난날과 쌍둥이 아들들을 보면서 얻은 깨달음을 말합니다. 아버지가 자신들(이휘재를 비롯한 3남매)을 위해서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는 사실이죠. 이휘재가 바람기를 접고 가정에 충실하게 된 것은 쌍둥이 아들들 때문인 것처럼, 과거에 인기가 많았던 이휘재 아버지가 가정에 충실했던 거 역시 이휘재 3남매 때문이었죠.

아마 이휘재는 아버지가 됨으로써, 자기 아버지의 희생을 확연히 깨달을 수 있었던 거 같네요. 또한 그렇게 됨으로써, 가정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느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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