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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이 부인 김혜진을 처음 만난 것은 중학교 1학년때였습니다. 겨우 열네살의 사춘기 소년이 2년 선배를 보고 첫눈에 반해 버린 것이죠.
결국 이훈이 사귀자고 따라다녔지만, 중학교 3학년 소녀는 이훈을 그 청을 거부합니다. 너무 애같아서였겠죠.
하지만 이훈의 첫사랑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대학을 입학한 93년에야 비로소 김혜진과 사귈 수 있게 됩니다. 무려 7년동안 쫓아다닌 결과죠. 정말 이훈은 집념의 남자고, 첫사랑이 오래가네요.

 

이훈이 김혜진과 결혼할 당시 김혜진은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합창단에서 소프라노로 활동하던 중이었습니다.(프로필) 직업도 좋겠다, 불안정한 연예인인 이훈보다 더 좋은 혼처도 많았겠지만, 김혜진 역시 이훈을 버리지 않습니다.

 

이훈 부인 김혜진의 사진

 

이훈의 집안에서는 보수적인 아버지가 이훈이 연상녀와 결혼하는 것에 반대했고, 부유했던 김혜진의 집안에서는 김혜진이 좋은 혼처를 마다하고 왜 연예인과 결혼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훈의 꿈속에 김혜진이 나타나서 도둑을 잡는 계기로 마침내 결혼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었는데, 잠을 자던 중 꿈에 아내가 나타나 '훈아, 일어나'라며 깨웠고 기분이 안 좋아져 잠에서 깼다. 바로 그 순간 2층 창문 쪽에서 하얀 장갑을 낀 손이 쑥 들어왔다
온몸이 굳어졌지만 정신을 차린 뒤 있는 힘을 다해 '도둑이야'라고 외쳤다.

그렇게 도둑을 잡고는 아내를 반대했던 아버지께 꿈 얘기를 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가 우리 결혼을 허락하셨다"

결국 이훈과 김혜진의 결혼은 도둑과 꿈이 이뤄준 인연이네요.

 


또한 이훈의 아내인 김혜진은 유재석과 정준하를 오해해서 사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훈이 신혼 초 부부싸움을 하고 답답한 마음에 유재석과 정준하, 김한석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때 우연히 정준하의 여자친구들과 자리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남자는 네명이었고, 여자는 세명이었죠.
그래서 여자를 한명 더 부릅니다.

 

 

 

잠시뒤에 가게문이 열리고 한 여자가 들어왔는데, 정준하가 그 여자를 보며 말합니다.
"이훈 아내와 많이 닮았네."
그런데 그 여자가 정말 이훈 아내였던 거죠.


바로 김혜진이 휴대폰의 친구찾기 기능으로 남편인 이훈을 찾아왔고, 이훈과 유재석, 정준하 등이 여자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를 보고 만 겁니다. 그날 이후 이훈의 아내는 유재석과 정준하를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그날 이훈의 부인이 엄청 울었을 거 같네요.

 

신혼초에 부부싸움을 한 친한 동생의 기분을 풀어주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지만, 그 자리에 여자까지 부르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네요.

어쨌든 이훈은 아내인 김혜진과 아들 두명을 낳고 아직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첫사랑이 결혼까지 이어지고, 또 오래도록 행복하게 사는 드문 케이스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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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사진 고대 조치원 캠퍼스가 고대 다니는거마냥 거짓 부랭이..같이 모 프로 진행하던 조규찬 면상가격..인성이 드러운 인간... 2016.09.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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