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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1회, 1화)가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사고가 발생하네요. 먼저 윤여정이 가방에 너무 큰 로션 병을 넣었습니다. 테러의 위험 때문에 100ml가 넘는 병은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는 사실을 몰랐었네요.

덕분에 이승기가 약국으로 뛰어가서는 빈통에 로션을 짭니다.
짐꾼으로서의 그의 첫 임무가 로션 짜기네요.

 

 

윤여정은 앞으로 트러블메이커가 될 거 같습니다.
이미 공항에서 테러리스트로 등극할 뻔 했고, 예고편에 보면 고데기 사망사건, 반지 몽땅 분실 사건 등으로 숱한 사고들을 일으킬 거 같네요.


그런데 이렇게 윤여정처럼 여자들이 여행에서 문제를 일으킬 거 같았는데, 의외로 이승기 역시 심심찮게 문제를 일으킵니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 정류장을 알기 위하여 일행을 떠나서 45분이나 소요합니다. 바로 근처에 인포메이션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결국 김희애가 살포시 알려줍니다. 결국 일행은 미니밴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기로 했는데, 사실은 김희애가 먼저 알아낸 정보를 이승기에게 살며시 알려준 것이죠.

 


김희애의 배려가 잘 돋보이네요.
(자진해서 이승기 팬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아서 이승기에게 전해주기도 하네요. 팬들도 김희애가 고마운 거 같습니다.)

그런데 여배우들도 이런 여행이 처음이죠. 이제까지 화보 촬영이나 해외 로케이션 드라마를 찍으러 해외 여행을 갈 때에도, 매니저나 제작사들이 모두 챙겨주었죠.

 

하지만 공항에서 나영석 피디는 짐 들기를 거절합니다. 결국 이미연이나 김희애는 난생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커리어를 끌고 가야 합니다. 막내인 이미연은 기내에서 윤여정의 짐까지 내려주면서 여배우가 아닌 여행의 막내 역할을 제대로 하네요.

 

 

그런데 연기 생활을 오래한 윤여정의 내공이 보입니다. 영어를 현지인과 말하는데, 굉장히 짧고 간단한 영어를 잘 말하네요.
솔직히 발음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죠. 뜻만 통하면 되니까요.

(윤여정 영어 실력이면, 어디 여행가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죠.)

 

게다가 윤여정은 돌직구마저도 서슴치 않습니다.
"이승기가 이서진이 보다 못하다. 어릴 때 데뷔를 해서 말이야."

2대 짐꾼인 이승기의 굴욕이네요. 이러다가는 정말 승기가 짐이 되는 짐승기가 될 듯.

이승기 역시 당황했던 심경을 고백합니다.
"몇번이나 울뻔했다."(거의 눈물 흘리기 직전이었죠.)

 

 

착하고 잘 하고자 하는데도, 잘 안되는 상황이었죠.
이승기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얼마나 더 성장할지가 궁금해집니다.
실수나 실패로 부끄러워도, 그것으로 더 성장하는 것이 바로 '청춘'이니까요.

마지막에 김희애가 슬며시 이승기의 공을 치켜세우고, 윤여정이 칭찬을 해 줍니다. 그러자 이승기가 다시 기뻐하면서 폴짝 뛰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것이 바로 청춘의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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