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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식 상팔자 39회 주제는 바로 학원 문제였습니다.
사교육에 찌든 아이들이기에 아마 대부분이 학원 가는 것을 반대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학원을 가야 한다고 대답했네요.

아마 어른들과 사회의 세뇌 교육이 훌륭하게 효과를 거둔 거 같습니다. 아이들마저 스스로 학원에 가지 않으면 이 경쟁 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졌으니까요.

 

 

충격적인 사실은 권영하가 말한 연애학원입니다. 바로 썸남썸녀의 연애 비법을 전수해 주는 학원인데, 정말 별의별 학원들이 다 있네요.

연애조차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학원 수업을 들어야 한다니, 한국인들이 점점 수동적이 되어가는 것은 아닌가 불안할 정도입니다.

아마 십대 시절의 대부분을 학원에서 보내야 하는 우리들의 폐해같습니다. 남녀문제란 스스로 몸으로 부딪혀 경험으로 얻거나, 책이나 영화 등의 문화 등을 통해서 스스로 정립해 가야 하는 문제지, 다른 사람이 가르쳐서 알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여러 부모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이경실이 가장 현실적이네요. 아들 손보승이 이제까지 한번도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일 고함을 치고 아들과 싸우는 모습이었는데, 성적표를 보지 않았다는 것은 의외로 아들을 그만큼 존중해 주었다는 뜻도 되겠네요.

아마 아이들의 성적표를 보지 못하는 부모는 극소수일 것입니다. 이경실은 정말 아들에게 공부에 대한 욕심을 포기하고, 그냥 아들의 적성을 찾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거 같네요.

권영하나 권태원의 경우는 학원을 가야 한다는 입장인데, 아마 부모의 수입이 좋으니까 부담없이 학원을 갈 수 있는 환경이겠죠.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만큼 풍족한 환경에 놓이지 않았다는 생각을 좀 했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박시은의 경우 역시 엄마의 세뇌 효과가 크네요.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끝났다는 엄마의 말에 박시은은 학원을 다녔고, 그 효과를 봤습니다. 박시은 엄마의 말이나 홍서범, 조갑경 등의 말 "불안해서 아이를 학원에 보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는데, 궁극적으로는 남보다 잘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중학교 1학년 딸을 둔 학보모가 자녀 문제로 사연을 보내왔습니다. 한동안 말을 하지 않던 아이가 "엄마 말을 들으면 내가 쓰레기가 된 거 같다."는 충격적인 반항을 했던 것이죠.

 

 

이것은 엄마에게 문제가 있기 보다는 사회에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부모 자녀 사이에는 언제 어느시대고 다툼이 완전히 없어지는 시대는 없겠지만, 현재의 가장 큰 문제는 아이에게 학업을 강요하는 사회적인 구조이죠.


유자식상팔자에서는 이런 정답을 듣기 힘든 거 같습니다.
문득 출연진 거의 대부분의 수입이 괜찮고, 학원에 보낼 여력이 된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아마 그들에게는 현재의 구조도 그리 나쁘지 않으니까요.

 


아이들이 불행에 빠지든 말든, 내 자식만은 학원에 보내서 남의 자식을 이기자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죠.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런 세뇌에 이미 빠져 있고요. 그나마 김경민 같은 아이만이 극소수로 그런 세뇌에 빠져 있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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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자판쟁이 저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조카가 있는데 경쟁이 장난 아닙니다. 학과과목 과외에 악기, 논술 등 정말 다양한 선행학습을 시키더라고요. 경제력이 떨어져서 학교 교육에만 의지해야하는 아이들은 당연히 뒤쳐질 수 밖에 없고 시류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실패감을 이미 초등학교때부터 맛보아야한다니.. 안타까워요. 2014.02.19 09:53 신고
  • 프로필사진 스타맛보기 확실히 요즘 너무 경쟁이 치열한 거 같네요.
    초등학생부터 실패감을 맛보다니...
    우리 사회가 아이들을 너무 세뇌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2014.02.19 18:42 신고
  • 프로필사진 아드리 요새 아이들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경쟁이 너무 과열되고 있다는 생각이..
    2014.02.20 10:15
  • 프로필사진 스타맛보기 예, 그걸 좀 줄여줘야 하는데, 어른과 사회가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거 같네요.
    방문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4.02.20 1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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