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손나은 일기장과 태민과의 사적교류

 

 

우리결혼했어요 183회에서 진운과 고준희는 대부도로 낭만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진운은 고준희에게 호피무늬 비키니를 선물하네요. 젊은 남자의 흥미와 사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듯.
이번 방송에서는 승마장까지만 나왔지만, 다음 주에는 고준희의 비키니를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둘은 비키니 못지 않게 승마복으로 아주 멋진 모습을 오늘 보여주네요. 둘다 영국 귀족같습니다.(앞으로 승마룩, 라이딩룩도 좀 유행할 듯)

고준희는 말을 무서워해서 혼자 탈 수가 없습니다. 결국 진운의 뒷자리에 앉게 되는데, 자연스럽게 승마 백허그가 되네요. (심장 뛰는 게 느껴질만큼 가까운 거리)
이때의 심정을 진운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오렌지족의 심정을 알겠어."

 

고준희가 "오빠 달려"라고 하면, 그대로 달릴 기세네요.

이런 마법같은 시간때문인지, 진운은 오늘 고준희의 머리카락까지 신경쓰네요. 아내가 머리카락을 귀뒤로 넘기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이는 것 같네요.

조정치 정인 커플에게 내려진 미션은 집안 대청소인데, 둘은 그저 장난치기에 바쁩니다.
이 커플을 보면 흐뭇하기는 한데, 나중에 둘이 실제로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또 걱정이 되네요. 아마 둘다 집안 청소는 하지 않을 듯.

청소로봇으로 컴퓨터 내기를 하는데, 조정치가 또 지고 맙니다.
아마 그는 패배를 예상하고 일부러 그런 내기를 제안한 것 같습니다. 누가 봐도 청소로봇들의 성능차이와 모양으로 어느 것이 더 빠른지는 명확했으니까요.

 

 

조정치가 고사양 조립 피쉬라는 말장난으로 위기를 벗어나기는 하는데, 너무 자주 사용하는 내기 컨셉이 점점 식상해집니다. 박미선등의 게스트들마저 돈을 모아서 컴퓨터를 직접 사주고 싶다고 말하니까요.
다음 주에는 제발 다른 컨셉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게다가 오늘은 내기가 하나 더 남았습니다. 바로 팥빙수 내기죠.
조정치는 뚝배기를 이용한 비빔빙수를, 정인은 생활빙수를 만들려다가 좀비빙수를 만듭니다.

둘의 매니저에게 심사를 맡기는데, 맛은 조정치, 비주얼은 정인의 팥빙수가 승리하네요.
그러자 조정치가 이렇게 돌직구를 날립니다.
"음식이 맛이 있어야지. 정인아. 나도 너 비주얼 보고 사귄 게 아니다."

 

정말 서로의 흉허물을 다본 11년차 연인이니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거겠죠.
결국 승리를 빼앗긴 정인이 두 매니저들에게 저주를 남깁니다.
"너희들 여자친구랑 카페에 갔다가 딸기빙수에 팥이 없다고 했다가 당장 차일 얘들이야."

마지막은 가장 풋풋한 부부인 태민 손나은 커플입니다.
태민은 박스를 이용해서 에이핑크 숙소를 습격할 계획을 세웁니다. 나름 서프라이즈를 계획한 거죠.
매니저들의 도움으로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 숙소의 거실에서 기다립니다. (자연스럽게 에이핑크의 숙소와 손나은의 침실이 공개되겠네요.)

이 몰래카메라는 정말 연락을 못 받았는 듯, 에이핑크 멤버들이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네요.

 

 

태민이 에이핑크를 걸스데이라고 말실수를 해서 에이핑크를 경악하게 만듭니다. 아마 내일 에이핑크 대 샤이니 팬들간에 격돌이 예상되네요. 우결보다는 그게 더 재미있을 듯.

게다가 나은의 침대위에서 수박도 서로 먹여주고 달콤한 시간을 보냅니다. 여기가 둘의 신혼집도 아니데 그러니, 당연히 에이핑크들의 분노가 폭발할 수밖에요.

(그 전에 태민이 손나은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손나은은 태민에 대해서 일기장에 쓰지 않았다고 거지말을 하는데, 인터뷰때는 사실을 말합니다. 과연 손나은이 일기장에 쓴 태민에 대한 내용은 무엇일까요?)

 

한편 에이핑크는 태민의 질투심을 유발할 계획을 세웁니다. 엑소(EXO)의 카이에 대한 손나은의 관심을 과대포장하는데, 집착남 태민은 의외로 담담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손나은으로부터 들은 특별한 말때문입니다.
그걸로 태민은 자신감을 가지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손나은은 태민에게 사적으로 무슨 말을 해준 걸까요?(둘은 어떤 약속을 했을까요? 태민은 왜 노코멘트를 했을까요? 설마 다음 주에 무슨 폭탄 선언을 하려는 것은 아니겠죠?)
둘의 사적 대화(교류)가 너무 궁금한 방송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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