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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38회
예체능팀이 KBS 연예대상에서 3관왕을 수상하네요. 존박이 남자 신인상, 최강창민이 버라이어티 최고 엔터테이너상, 그리고 예체능 프로그램이 베스트 팀워크 상을 수상했습니다.
항상 찬물 먹이던 최강창민에게 의외로 상을 주네요.

 

그런데 시상식 전에 신동엽과 유재석이 잠깐 등장했습니다. 둘다 갑작스러운 카메라 공세여서 놀랐을 텐데, 그래도 잘 대해주네요.
게다가 유재석은 강호동 흉내내기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정말 잘하네요. 무한두전의 '역할 바꾸기'였나? 하여튼 다른 멤버 흉내내기가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예체능팀의 이번 상대는 연예인팀입니다. 바로 석주일 감독을 비롯한 크리스, 이지훈, 윤형빈, 팀, 그리고 프로 선수 출신인 박광재 등이죠.
다만 연습한지 얼마되지 않은지, 조직력은 예체능보다 훨씬 뒤쳐지더군요. 이혜정이 보자마자 한마디 합니다.
"애기들이네."

 

석주일은 그런 약점을 상대방 도발과 자극으로 커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잔재주는 우지원 코치 앞에서 오래 가지 못하죠.
결국 예체능팀은 남체능팀(뜻, 남의 동네 예체능팀의 준말)을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리드합니다.

 

 

그러자 남체능팀의 크리스(엑소)와 박광재가 빛을 발하기 시작합니다. 정말 둘이서 환상적인 호흡을 보였네요.
다만 센터였던 박광재는 남체능팀의 골밑을 지키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줄리엔강이 맹활약을 하네요.

 

경기는 중후반까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35대 34로 접전이 펼쳐집니다.
그런데 우지원의 작전 전술과 남체능 팀의 우왕좌왕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이가 벌어지고 맙니다. 경기가 끝날 때는 10점 차이까지 벌어졌죠.

 


이것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예체능 팀이 우지원의 작전 지시를 이행할 만큼 전술 이해도가 높아진 것과, 남체능 팀에게는 석주일이 작전도 걸지 못할 만큼 조직력이 미약하다는 뜻이죠. (하긴 농구를 좀 하는 실력자들을 모으기는 했지만, 손발을 맞출 시간은 없었을테니까요.)

 

그래도 엑소 크리스의 농구 실력은 꽤나 괜찮아 보였습니다. 순간 돌파 능력은 꽤 괜찮았는데, 다만 슛은 매끄럽지가 않더군요. 아마 3점슛 2~3개가 들어갔으면, 경기 흐름이 바뀔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 말인 즉슨,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에이스 역할은 하지 못했다는 뜻이죠. 그래도 아이돌 생활을 하면서 이 정도 농구실력을 선보이는 게 대단하네요.

 

(우지원이 후반 전략으로 크리스를 봉쇄할 작전을 짤 정도였죠.)

 

사실 크리스보다 박광재의 실력이 더 뛰어난데, 이것은 프로 농구 선수 출인인 박광재(포지션 센터, 현재 직업 영화배우)에게 당연한 말이겠죠. 다만 요즘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지, 땀을 많이 흘리고 숨이 가빠 보이더군요. 그래서 석주일 감독 역시 그를 올라운드동안 활용하지 못하고, 자주 벤치에서 쉬게 배려한 거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정진이 눈물을 보입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을 하차하기 때문이죠. 소속사 대표인 박진영이 반쯤 장난식으로 사과를 하는데, 이렇게 스케줄이 겹친 것이 너무 안타깝네요.
하긴 원래가 2달 출연이었고, 농구가 인기가 좋다보니까 연장 방송이 된 거니까, 다른 출연자들의 스케줄이 겹치지 않은 점이 오히려 다행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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