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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29

이 프로그램이 예능인지, 농구 선수 훈련을 찍는 다큐멘터리인지 모르겠네요. 그 정도로 강호동과 이수근, 최강창민을 비롯한 모든 멤버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했습니다.

 

일부러 일주일 텃세를 부리며 선후배간의 위계질서를 강조한 강호동의 발언으로 단체 벌칙을 받은 것과 최강창민의 "(팬이 60만 명보다) 더 된다."등의 말을 제외하고는 거의 웃음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어느 틈엔가 웃음 대신에 진정성이 그 자리를 차지한 거 같습니다. 모두들 땀을 비 오듯이 쏟는 것은 물론이고, 정말 농구 선수라도 된 것처럼 훈련에 열정적으로 임하네요.

 

집이 없어서 2년마다 한번씩 이사를 했던 박진영은, 집안에 농구대를 둘 정도로 농구에 대하여 열정적이며, 서지석은 무릎 부상도 아랑곳하지 않고 농구에 푹 빠집니다. 모델 일을 하는 이혜정은 몸무게를 찌울 것을 다짐하고, 최강창민은 농구기술을 스폰지처럼 빨아들이겠다고 공언합니다.

하나같이 농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가득한 눈망울들입니다.

하지만 포지션 분배에서 최강창민과 강호동, 이수근 등의 기존 멤버들은 모두 후보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포지션

이혜정, 포인트 가드

서지석, 슈팅 가드

박진영, 스몰 포워드

줄리엔 강, 센터

존박, 파워 포워드

 

아무래도 열정만으로는 모든 것을 이룰 수가 없겠죠.

농구가 끝나기 전에 최강창민과 강호동, 이수근이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특히 석주일로부터 얻었던 최강창민의 똥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오늘도 최강창민은 최인선 감독과의 면담에서 '다치지 않는 포지션'을 원했죠. 사실 최강창민의 체격이라면 골밑에서는 많이 밀릴 정도로 가냘픈 체격입니다.

 

그런 최강창민이 슬램덩크의 정대만을 상당히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오늘도 그의 등번호 14번을 선택했죠. 아마 골밑보다는 외곽에서 3점슛을 넣는 슈터가 되고자 하는 거 같네요.

하지만 외곽에서 슛을 넣는다고 할지라도, 석주일 같은 선수는 근접해서 몸싸움을 겁니다. 상대가 골을 넣지 못하게 하려고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이수근이 그 역할을 할 거 같은데, 앞으로 최강창민과 이수근이 같이 연습하는 모습이 많이 나올 거 같습니다.

슛을 넣으려는 자와, 그것을 막으려는 자.

이런 이수근에 맞서 최강창민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실제 경기에서는 어떻게 상대의 방해를 뚫고 골을 넣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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