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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2 56회 방송에서 새친구들이 공개되었네요. 윤후외에 김민국 동생 김민율, 성준 동생 성빈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그외에도 김진표의 딸 김규원과 안정환 아들 안리환, 류진 아들 임찬형 등이 새얼굴이 되었네요.

 

성동일의 딸에 대한 말이 가슴이 아프면서도 동시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나도 둘째였는데, 성빈의 경우에 위아래로 치였다.
식당에서 컵을 깨서 야단을 쳤더니, 집사람이 울더라."
"나랑 같이 여행을 간다고 하니, 성빈이가 "어, 아빠가 나도 사랑하네."라고 하더라."

 

 

확실히 중간에 낀 경우에 형제자매에 비해서 사랑을 덜 받고 자라게 되죠. 성빈이도 나름 고충이 많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성동일은 왜 평소에 딸에게 좀 더 잘해주지 않을까 아쉬움이 남네요. 아마 이런 방송이 아니었다면, 성빈은 평생 상처를 마음에 안고 살아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특히, 같이 여행을 간다는 말에 성빈이가 한 말은 가히 충격이나 다름없습니다.

 

지난 일년동안 성동일이 성준과 함께 여행을 다녔는데, 그외의 시간에 가족 여행이나 혹은 성빈과 단둘이 여행을 다니지 못했던 점이 무척 아쉽네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알게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여동생으로 빠지게 된 성준의 마음을 잘 달래주는 것이 급선무네요. 하지만 지난 일년 동안 성빈을 거의 모른척했던 성동일이고 보니, 별로 기대는 되지 않네요.

 


부디 성준이 별다른 마음의 상처(박탈감같은 느낌)를 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성동일이 딸 성빈을 데리고 안정환 집으로 방문합니다.
안정환의 고백이 쓸쓸하네요.
"30년 넘게 운동만 했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기에 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확실히 안정환은 어릴 적에 아버지가 없는 생활을 했을 뿐만 아니라, 매우 가난했죠. 안정환이 그렇게 자란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닙니다.

성동일의 말처럼 아빠어디가는 아이가 바뀌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버지가 바뀌는 프로그램이죠. 안정환은 아빠어디가에 출연하면서 좀 더 아들에게 자상한 아버지로, 그리고 윤민수나 다른 아빠들을 옆에서 보고 배우는 아빠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런데 안정환의 아들 안리환은 좀 특이한 아이같습니다. 소파위에서 한참 뛰어놀다가 쿠션을 정리하기도 하고, 거실 테이블의 천을 정리하기도 하죠. 아마 가정 교육을 엄격하게 받은 아이이거나, 천성적으로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아이같네요.

 

어쩌면 안리환이 앞으로 의외의 웃음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동갑내기 친구 성빈과도 잘 어울리고,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김민율의 경우는 확실히 편식이 심한 아니네요. 시금치와 콩나물에 눈물까지 보입니다. 그런데 의외의 사실로, 색깔때문에 시금치를 먹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김성주가 질문을 했기 때문에 알게 된 사실인데, 만약 질문을 하지 않았더라면, 평생 몰랐을 수도 있겠죠.

 

이렇게 김성주처럼 다른 아빠나 엄마들도 아이에게 자세히 질문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김성주가 김민율을 심부름시키는데, 김민율은 무슨 생각인지 혼자 커피전문점에 들어가서 커피 두잔을 테이크아웃해서 나갑니다.
정말 대단한 꼬맹이네요.

 

 

물론 돈계산이 되지 않아서 몰래 미행을 한 김성주가 대신 계산을 해주기는 하는데, 그래도 커피와 아이스크림, 음료수까지 모두 산 것은 대단한 기억력이네요.
아마 중간에 갑자기 든 라면 봉지는 아빠가 해주는 짜파구리를 손님들에게 대접해 주고 싶은 마음에 그런 거 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마트에서 라면을 사다가 갑자기 길 건너편의 편의점으로 가서는 과자 봉지를 집어든 행동이었습니다.
마트에도 과자가 있는데, 왜 거기서는 사지 않았을까요?

아마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한 거 같습니다.

즉, 아빠와 엄마(아마 엄마가 대부분이겠죠)가 평소에 마트에서 장를 보면서 라면과 아이스크림을 샀고, 김민율과 편의점을 지나면서 과자 정도는 편의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래서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 하죠.
이렇게 물품을 사는 것조차 아이들은 뭣도 모르고 그대로 아빠와 엄마를 따라하니까요.

 


한편 윤후의 경우는 맏형의 부담감이 매우 큽니다.
장난감이나 휴대폰때문에 아이들이 촬영에 집중하지 못할 것을 벌써부터 걱정하네요. 하지만 오늘 첫날은 봐주어야 한다는 배려심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민건이 밥투정을 하자 옛날 이야기를 지어내서 아이를 살살 꼬셔서 밥을 먹게 합니다. 정말 9살 나이로는 보기 힘든 배려심이네요.

 

김진표의 딸 김규원이 윤후 오빠를 좋아할 정도로 반했습니다.
그만큼 윤후의 첫인상이 좋은 것이죠.
마지막에 윤민수와 나눈 대화도 좋았습니다.

 


"윤후야, 형이 되니까 태도가 달라졌다. 뭔가 자신감이 있어 보여. 대장된 거 같애?"
"대장된 기분 맞지. 그렇다고 막 괴롭힐 건 아니야."
"당연하지. 괴롭히는 게 대장이 아니야."
"맞아. 잘 대해주는 게 대장이야."
윤후의 이런 마음가짐이 참으로 대견하고 대단하네요. 9살짜리 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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