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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361회 쓸친소 파티 두번째 이야기에 다행히 김제동이 출연했네요. 아마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스케줄때문에 위원장의 자격으로 잠깐 얼굴만 내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말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존재감이네요.
그가 직접 끓인 감잎차를 모두에게 나눠주고는 그는 퇴장합니다.

"우리가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행복과 불행은 우리가 결정합니다."
말은 전부 다 맞는 말인데, 김제동이 기침을 하면서 그런 말을 하니, 왠지 모르게 짠하고 슬퍼보이네요.

 

 

오늘 쓸친소 특집 게스트로 신성우, 지상렬, 김나영, 양평, 길, 정형돈, 나르샤, 박휘순, 유재석, 정준하, 하하, 노홍철, 김영철, 써니, 대성, 진구, 류승수, 안영미 등이 출연했는데, 제일 의외의 출연은 나르샤와 써니였네요.

워낙에 인기가 많기 때문에 외로울 틈이 없을 것만 같았는데, 그들도 무척 쓸쓸하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것이 인간 본연의 모습이겠죠.

그래도 가장 쓸쓸해 보이는 사람은 양평이형과 지상렬이었습니다. 무려 도시락 투표를 5표나 받으면서 공동 1위를 수상했네요.

 


그 다음이 공동 3위인 신성우와 정형돈입니다. 신성우도 매력이 많지만 뽑힌 이유가 중년의 나이란 동정심때문인 거 같고, 정형돈은 친분때문에 뽑힌 거 같습니다. 써니가 정형돈에게 한표를 줬고, 또 양평이형도 한표를 줬거든요. 아마 저번 무도 가요제에서 둘이 꽤 친하게 된 모양이네요.

 

그런데 박휘순이 김나영에게 사심이 있는 모양이네요. 계속 김나영 옆에서 찝적거립니다. 물론 성희롱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김나영이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죠.
(혹시 이것이 컨셉일 수도 있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사전에 김나영이 양해를 했을 수도 있죠. 다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김나영에게 자꾸 찝적거리는 것이 보기는 안좋더군요.)

 

 

결국 도시락투표를 한표도 받지 못한 박라인은 모두 스카이라운지에 올라가서 뽀글이를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떨어지는 눈을 흡입하는 써니가 왠지 짠하면서도 동시에 재미있네요. 허기진 배를 눈으로 채운다? 왠지 더 외롭게 쓸쓸해 보이네요.

게다가 파자마 파티때 써니는 동물 잠옷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그런 귀여움과 외로움이 공존한다고 생각하니, 좀 더 묘해지네요.

 

미국 영화 촬영때문에 도중에 빠진 김영철 대신에 구 양배추, 조세호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묘한 말을 하네요.
"연애 안한지 5년이 되었는데, 마지막 입마춤은 일주일 전에 지인과 함께 했다.

 

 

술자리 게임 벌칙이라고 해명하는데, 좀 난잡하다는 느낌이 나네요. 아무리 그래도 뽀뽀라면 모를까, 벌칙으로 키스를 하다니...
혹시 요즘 모두들 이렇게 노는 건 아니겠죠?

 

조세오 못지 않게 안영미 역시 묘한 말을 남겼습니다.

"남자는 늘 끊이지 않고 있다. 남자친구가 반고정 남친이다."

반고정 연애란 또 무엇인가요? 남친과 밀당을 하는 줄이라는 뜻일까요?

 

반면에 진구는 짝사랑을 고백합니다. 그가 짝사랑을 하고 있는 대상은 누구인지, 그리고 올해 고백을 하지 못할 거 같다는 진구의 말이 너무나 씁쓸하게 들리네요.

 

 

마지막으로 호키포키 게임(이름)은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여자 게스트가 4명뿐이서 그냥 여자 쟁탈전이 벌어질까 했는데, 남자들을 4조로 나누는 바람에 여자들중에서도 버림받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써니와 나르샤는 인기 폭발이지만, 김나영은 0표 굴욕을 받죠. 그런데 김나영은 너무 소극적인 거 같네요. 안영미가 노홍철의 머리를 잡던가, 등에 올라타서 업어치기를 당하는 등의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네요.

 

 

양평이형도 재미있습니다. 처음에 부장님춤으로 대성과 노홍철, 길을 견제하더니, 나중에 써니와 커플이 되고는 길을 발로 밟아버립니다.
얌전한 줄로만 알았는데, 어디에서 이런 적극성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그만큼 외롭다는 방증이겠죠.
무도, 다음주가 더 기대됩니다.

 

p.s 오늘 묘하게 커플 의상이 많네요. 하하와 대성이 맞춤옷이고, 나르샤와 써니가 빨간 드레스로 똑같은 의상을 입고 나타났습니다. 아마 사전 조율을 하지 않았던 거 같네요. 파티 도중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라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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