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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40회에 박준규, 김보성, 위양호, 박규선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특히 박준규가 거침없는 막말(?)을 하는데, 그게 적재적소라서, 방청객들이 무척 시원해합니다.

오늘의 첫 사연은 '찍어야 산다'입니다.
커플사진 집착녀인데, 남자는 여자친구의 너무 과도한 사진찍기에 고민입니다. 아픈 날에도 공원으로 끌고 가서 사진을 찍다가 정신을 놓고 쓰러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깨어나자마자 여친은 오늘 찍은 사진중에 건질 게 없다고 며칠 후에 또 사진을 찍을 거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확실히 사진찍기를 좋아할 만한 미인이네요. 그런데 김민규라는 이름의 남자친구 역시 모델같이 훈훈한 외모의 미남인데, 여친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너무하다 싶은 요구도 잘 들어주네요.

여친이 하루에 200~300장 정도의 사진을 찍어서, 겨우 몇 장 정도를 건질 정도인데도, 묵묵히 그 무리한 요구를 따릅니다. (여친은 사진중독녀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사진중독인 듯합니다.)
하루에 200~300장은 전문 모델도 그렇게 많이는 소화하지 못할 정도가 아닐까요?


이에 박준규가 돌직구를 던집니다.
"미쳤어."
방청객, 특히 같은 여자들도 환호성을 울리면서 여친을 비난하네요.
박준규가 남자친구에게 두번이나 묻습니다.
"(여자친구와) 결혼할 거에요?"

 

박준규

남친은 32도의 폭염에 야외에서 무려 3시간동안 사진을 찍다가 기절한 적도 있는데, 여자는 오히려 창피해 합니다.
"남자가 그것도 못 참나?"
결국 박준규의 분노가 폭발합니다.
"여자가 못되기까지 했어."

투표결과 119표로 거의 1등인 125표에 근접했습니다.

 

두번째 사연은 '나도 여자랍니다.'입니다. 17살 난 여고생(이름은 김유림)이 보낸 사연인데, 나이가 벌써 17이나 되었는데, 딸바보 아빠는 자신은 4살짜리 아기로 취급해서 불만입니다.

양치질은 '치카치카'라고 표현하면서 아빠가 시범을 보이고, 잠든 딸의 손을 조물딱조물딱거려서 딸을 잠에서 깨우기도 합니다.

 

확실히 딸바보아빠에게 사랑을 많이 받을 만하네요.
하긴 어느 아빠가 자기 딸을 밉다고 하겠어요.


공부하는 딸의 정수리에 기습뽀뽀도 하고, 아기처럼 비행기도 태우고,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유치원생처럼 아빠 손잡고 다른 손은 번쩍 들고 건너야 합니다.
이건 아무리 딸바보 아빠래도, 딸을 너무 유치원생 취급하네요.


그런데 엄마가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딸의 버릇이 나빠진다. 아빠를 함부로 대하는데, 정수리를 잡고 거실에서 끌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 경우에 아빠는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
정말 대단한 딸바보 아빠입니다.
여기의 투표결과는 31표로 탈락합니다.

 

 

 

세번째 고민은 '공개망신'입니다.
5남매 중에 막내가 보낸 사연인데, 셋째 누나에 대한 폭로입니다. 정말 예쁘고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누나인데, 방을 아주 더럽게 사용합니다. 입었던 옷이 바닥에 굴러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음식쓰레기와 벌레에 심지어 모래까지 나옵니다.
게다가 자신의 방이 더럽다고 동생방(형과 같이 사용)에 와서는 두 명의 남동생 사이에 끼어서 잠을 잡니다.

동생(이름은 배재호)이 밝힌 오늘 방송의 목적은 누나의 공개망신입니다. 누나가 시집을 가든지 말든지 공개적으로 망신을 줘서 버릇을 고치려고 한다니, 얼마나 열의가 대단한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확실히 지저분한 방의 주인공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단아하고 예쁜 외모의 주인공이네요. 반전 외모의 소유자인듯.


엄마나 같이 살던 첫째언니도 포기하고, 둘째 언니마저도 포기한 상태입니다. 가끔 아빠가 주말에 누나방을 치운다고 합니다.
혹시 건어물녀인지는 않은지 모르겠네요.


신동엽의 충격적인 고백이 이어집니다.
어릴 적에 형이랑 같이 방을 썼는데, 묘한 꿈꿨습니다. 그러다가 잠에서 깨어났는데, 형이라 뽀뽀를 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신동엽

 

이건 신동엽이 고생하는 동생에게 힌트를 준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즉, 동생방에 와서 자는 누나에게 장난삼아(혹은 잠결에) 뽀뽀나 과도한 스킨십을 하면 누나가 질겁을 하고 동생방에 찾아오지 않을 지도 모르니까요.

투표결과 109표로 아쉽게 탈락하네요.


마지막 사연은 '엄마는 능력자'입니다.
엄마의 직업은 100개가 될 정도로 부업의 달인입니다. 집안일도 모두 내팽개치고 하루 12시간 이상을 부업에 올인합니다. 그 결과 아들과 온 가족이 집안일을 하고, 어머니를 도와서 부업까지 해야 합니다.

여기서 신동엽이 김보성에 대한 재미있는 폭로를 하네요.
"김보성은 터프가이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다. 몸살 때문에 병원에 갔다왔는데, 그게 사람들에게 알려질까봐 쉬쉬했다."

신동엽

 

사연 주인공의 이름은 김준세입니다.
엄마가 점심도 거르고 부업을 하기 때문에 엄마의 건강을 걱정합니다. 그리고 주말에 공원으로 산책을 갔는데, 백에서 구슬을 꺼내서 부업을 할 정도로 정신적인 여유가 없다고 하네요.(이 정도면 부업에 중독된 거죠.)
또, 하루는 동생 친구와 엄마가 구슬꿰기를 하는 모습도 목격합니다. 처음에는 동생까지 세명 이서 부업을 하다가 동생은 아르바이트로 빠져나갔지만, 동생 친구는 그러지 못했던 것이죠.


확실히 동생 친구들에게까지 부업을 권한 것은 너무한 것이지만, 그래도 자라는 청소년들에는 귀중한 체험이 되었을 것 같네요.

사실 어머니에게도 사정은 있습니다.
보험회사를 10년 정도 다니다가 사업을 했는데, 결국 실패를 하고 맙니다. 자살 등의 나쁜생각을 몇번이나 했을 정도로 우을증이 왔는데, 이런 부업(단순노동)을 하면 머릿속이 비워집니다. 확실히 우울증을 극복하는데는 부업(단순 노동)이 최고죠.

하지만 부업으로 한 달 수입이 약 100만원이 되는데, 그걸로 주식투자를 해서는 마당 있는 집을 갖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흐음, 부업을 해서 주식투자를 한다?
주식투자도 좀 줄이고, 과도한 부업도 좀 줄이는 것이 낫겠네요.

이 사연의 결과는 122표로 불과 3표차이로 탈락합니다.
지금 문득 든 생각인데, 만약 125표대 125표로, 동점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재투표를 하나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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