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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45회 방송
'내가 뭐 어때서' 사연입니다. 여신 언니가 흔녀 동생에게 막말과 독설을 일삼는 다는 주인공의 고민입니다.

이름이 허세림인 여고생은 올해 나이가 겨우 18살인 사춘기 소녀입니다. 그런데 언니가 매일같이 독설을 퍼붓네요.
"살 좀 빼라, 살 좀 빼.
너 원시인 같애. 내가 아마존에 온 거 같다.
너 다리에 고추장 양념한 거 같애."
심지어 이런 말도 합니다.
"짧은 바리를 입으면 더러워 보인다."

 

 

사실 언니뿐만 아니라 어머니 역시 둘째딸에게 막말과 독설을 퍼붓습니다.
"네 헉벅지 보니까 숨이 턱턱 막힌다. 들어가."
같이 누워서 TV를 보다가 이런 말을 둘째딸에게 하는 것이죠.


사실 이 모녀에게는 이유가 있습니다.
언니는 동생이 가족이어서 이런 직설적인 말로 동생을 다이어트시키려고 합니다.
언니 얼굴도 예쁘지만, 몸매도 확실히 늘씬하네요.
동생 키가 165cm이고 언니가 161cm입니다. 확실히 동생이 다이어트를 하면 언니 이상의 몸매를 가지게 되겠네요.

 

그리고 어머니가 걱정하는 것은 가족력입니다. 시아버지와 시누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둘째딸 역시 그 뒤를 이을까봐 걱정하는 거죠.

방송에서는 둘째 딸과 여동생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잘 포장이 되었지만, 엄마와 언니의 태도는 문제가 좀 있는 거 같네요.

먼저 엄마의 문제.
이영자가 즉석 비만도 테스트를 했는 것처럼 둘째딸은 결코 비만이 아닙니다. 약간 뚱뚱하거나, 적당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죠.
따라서 엄마의 걱정은 잘못된 거네요.

아마 엄마의 본심은 사진찍기에서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첫째 딸의 사진은 찍어서 SNS에 올리지만, 둘째 딸의 경우는 이제까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습니다. 즉, 아름다움과 그렇지 않음에 대한 경계가 확고한 거죠.

 

만약 둘째딸의 건강이 걱정되었더라도, 엄마의 눈에 예쁘게 보였다면 사진을 찍어서 올렸을 겁니다.


그리고 언니의 본심 역시 나왔던 거 같습니다. 비록 방송 마지막에 양파와 피망 등을 언급하며 동생의 편식을 걱정하면서 눈물까지 보였지만, 진정으로 걱정한 것은 동생의 건강이 아니라 '미'였던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말도 할 수 있었던 거죠.
"짧은 바리를 입으면 더러워 보인다."

즉, 언니는 자신의 어머니와 더불어 '미'적 관념에 대한 압박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죠.
(외모 지상주의라고 평가하고 싶지만, 적어도 오늘 한 행동으로 그렇다고는 할 수 없네요.)

하지만 엄마와 언니의 이런 직설적인 마음의 밑바탕에는 딸이자 동생에 대한 사랑이 있는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것이 비록 사연 주인공의 건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주인공을 위한 마음인 것만은 틀림없죠.
그리고 동생이 다이어트를 해서 엄마와 언니가 원하는 미인이 된다면, 아마 동생 인생에 플러스가 될 가능성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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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박근수 보는 내내 자격과.. 그이전에 인간성이 더러운 인간의 표상을 보는 기분이었다. 내가 그 주인공이라면. 예능에 나오기전에 사회면에 대서특필 됬을거다. 저런부모 자격없고 무식한 부모. 보는 내가 더 부끄럽다. 더럽다. 2014.05.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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