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아빠어디가 57회, 아빠어디가2의 첫번째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확실히 아이들이 매력적이네요. 안정환 아들 안리환의 경우에는 비몽사몽간에도 여행은 꼭 간다고 합니다. 아빠에게 안겨서 세수를 하면서도 아빠의 장난에 금방 즐거워 하네요. 태명이 모모라는데, 안정환은 아직도 그 이름을 부르네요.

 

하지만 곧 엄마없이 이렇게 멀리 떨어져본 적이 없다는 것이 그대로 들어나고 맙니다. 출발한지 5분, 10분만에 "왜 이렇게 멀어요?"라는 질문을 했죠.

 

 

그런데 아이들과는 또 금새 잘 어울립니다. 심지어 음식점에서 안정환이 아들의 모습에 놀랄 정도였습니다.
"나나 아내는 이러지 않았다. 생김새는 닮았지만, 하는 행동이 영 딴판이다."

 

성동일의 말처럼 아빠가 몰랐던 아들의 모습이겠죠. 사실 아빠가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나, 이렇게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은 처음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게다가 오늘 안정환과 안리환은 액땜까지 하게 됩니다. 불을 너무 땠기에 장판과 이불까지 불에 타버린 것이죠. 얼마나 군불을 지폈으면 방바닥에 불까지 붙었는지... 아마 아빠어디가 촬영을 한다고 이런 준비를 하다가 발생한 해프닝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래떡을 먹다가 안리환이 3개 남겨두자고 말합니다.
"이모하고 엄마, 누나도 먹어야 하니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른 거 같네요.


류진 아들 임찬형은 호기심이 많은 소년같습니다. 아빠인 류진이 대형 드라이기나 립글로즈, 충전기를 정신없이 챙긴다면, 임찬형은 가방안에 무전기와 나뭇가지, 물고기 관찰용 빈통을 챙겨왔습니다.

어디 탐험이라도 떠날 거 같은 준비물이네요. 둘 다 별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이기에, 아빠 닮은 아들이라고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임찬형의 경우는 맨처음에 아빠어디가의 뉴질랜드를 보고 뉴질랜드로 여행을 가는 줄 알았죠. 초라한 흙집을 보고 울음을 터트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좋아하네요. 게다가 메주(된장)까지 좋다고 하고, 재래식 화장실에서 볼일도 잘 봅니다.

제일 적응하지 못할 거 같은 아이였는데, 의외로 제일 잘 적응해서 놀랐습니다.

나중에 아빠 류진과 함께 아궁이에 불을 때는 장면도 나왔는데, 연기가 매워 눈물이 나왔지만, 임찬형은 끝까지 불 피우는 장면을 흥미롭게 지켜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호기심이 강한 아이같습니다.

 

 

다만 류진이 어릴적에 불장난도 했으면, 아들에게 "불장난하면 밤에 오줌싼다."라는 말을 해줄 수도 있었을텐데, 아마 어릴 적에 그런 기억은 없는 거 같네요.

 

게다가 임찬형의 경우 아직 성 정체성(?)이 헷갈리는 것도 재미있고요. 아마 집에 남동생만 있어서 그런 거 같네요. 반면에 성빈은 성준을 향해 항상 오빠라고 불렀기에, 형보다 오빠란 말이 더 익숙한 거죠.
그리고 그 오빠란 말을 듣고 임찬형은 윤후에게 후오빠라고 부릅니다. 언제 찬형이가 후를 제대로 부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그 다음에 제일 막내인 김진표 딸 김규원입니다. 이제 겨우 5살의 나이기에, 아직 엄마품이 그리울 때입니다. 그런데 김진표가 다른 사람이 있으니 조용조용 말을 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자, 말을 그대로 듣네요.
심지어 소곤소곤거리는 바람에 아빠 김진표가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집에서 가정 교육을 엄하게 받거나, 혹은 천성적으로 남의 말을 잘 듣는 성격같습니다.

윤후와 김민율, 성빈은 어느 정도 여행을 해봤던 아이들이지만(윤후는 1년 내내했고, 김민율과 성빈은 형과 오빠 따라서 몇번했죠), 이들 세명은 이번 여행이 처음입니다. 그런데도 별로 울음을 터트리지 않고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엄마를 찾는 모습도 나왔지만, 이렇게 서서히 엄마품에서 벗어나서 자립하는 것이 아이들의 성장기가 아닐까 합니다. 

.. ..

댓글
댓글쓰기 폼
«   2020/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