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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58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아직 첫여행이어서 그런지 아빠들의 모습이 많이 나오네요. 김진표의 생선 손질이나 안정환의 불피우기 등이 분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아마 아이들이 첫 여행에 대한 생소함때문에 울거나 별로 활동적이지 못해서 이렇게라도 분량을 메운 거 같네요.

 

(혹은 기존의 한번 여행에 2회분 방송 분량을 이번에는 2.5회로 늘여야 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요. 지난주는 여행을 가지 못하고 각 가정 소개만 했으니까요.)

 

 

어쨌든 아이들은 물물교환에 나섭니다. 윤후가 대장답게 아이들을 잘 이끄네요. 그것도 막무가내식으로 아이들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솔선수범을 합니다. 이러니 아이들도 잘 따를 수밖에요.

물론 윤후 역시 아직 어린아이여서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은 아닙니다. 달걀을 잘 싸주려는 할머니의 호의를 오해해서, 멘붕에 빠지네요.

 

그런데 그 모습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결국 할머니가 든든하게 묶어준 짐을 들고 나서는 윤후와 안리환, 김민율은 큰 소리로 할머니에게 감사 인사를 합니다. 이번 경험으로 세상에는 착한 사람도 많다는 사실을 아이들도 잘 알게 되겠죠.

 

 

임찬형과 함께 물물교환을 하러 나선 성빈은 정말 씩씩한 아이네요. 온 동네 개들을 모조리 조용시키는 위엄을 보입니다. 남자아이보다 더 씩씩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임찬형이 헷갈려서 윤후를 후 오빠라고 부르는 것도 바로바로 지적합니다.

결국 임찬형이 삐쳐서 엄마에게 간다고 할 정도죠.

물론 이것은 임찬형의 거짓말이었기는 하지만, 한살위의 임찬형이 성빈의 기에 눌린 거 같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 갖자 집으로 가는 와중에 김진표와 김규원 부녀가 다시 되돌아옵니다. 바로 잠잘때 안고 자는 호랑이 인형을 되찾기 위해서죠. 어렵게 말을 떼는 김규원을 보면서, 5살짜리에게 아빠와의 여행은 너무 가혹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원래 김진표도 처음에는 아들과 함께 아빠어디가에 참가하기로 했었죠. 그걸 막판에 딸로 바꾼 거 같은데, 아마 그의 이미지때문에 아들보다는 딸이 더 낫다고 판단한 거 같습니다.

아무튼 아빠와 단 둘이 있으니, 김규원 역시 굉장히 활발한 아이가 되네요. 아마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까지가 시간이 많이 걸리겠죠.

 

 

 

다음날 아침, 아빠들은 엄마가 부탁한 메뉴를 요리하기 시작합니다. 제일 문제가 큰 것은 바로 김성주네요. 설렁탕은 몇시간을 푹 고아야지 국물이 제대로 나오죠. 김성주의 말대로 민율 엄마가 일부러 골탕을 먹이기 위해서 이런 메뉴를 선정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 정답은 민율이가 먹고 싶은 메뉴를 엄마에게 말했고, 또 엄마는 그것을 제작진에게 말한 것이겠죠.

결국 김성주는 설렁탕을 제대로 끓이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들이 좋아하는 설탕을 듬뿍 넣어서일까요, 김민율의 입에서 맛있다는 소리가 나옵니다. 결과적으로 성공해서 다행이네요.
아마 김민율 역시 아빠의 정성을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빠와 아들간에 서로 사랑이 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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