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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51회, 뉴질랜드 여행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날 아이들끼리만 장보기를 하러 갑니다. 비록 한국에서 몇번의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영어가 잘 안될 뿐만 아니라 돈 계산 역시 서툰 아이들이기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그런데 두 팀 모두 별 문제없이 잘 해결했습니다.

비록 김민국 팀은 충동 구매로 너무 많이 사는 바람에 계산하다가 취소를 해야 했고, 성준 윤후 팀은 적절하게 잘 샀으나 쌀을 3포대나 사기도 하는 등의 실수를 했죠.

 

 

그런데 영어를 직접 부딪힌 김민국의 태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트 직원이 와서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자들에게는 술(주류, 와인) 판매가 금지된다고 영어로 말하자 처음에는 딴청을 부립니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은 것이죠. 그런데 점원이 두번, 세번을 말하니까 결국 정확하게 알아듣네요.
아마 자신의 영어 듣기 실력보다 두려움이 더 커서 딴청을 부린 거 같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이준수의 분량의 거의 없던데, 그래도 장보기를 하러 가기 전에 "눈보고 맛있는 거 주세요 하면 되나요?"라는 말은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물론 그렇게 해서 잘 통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준수가 홈스테이를 하면서 배운 거 같습니다.

 

 

그리고 윤후식 이상한 곱셈법을 듣다가 배꼽이 빠질 뻔했습니다.
2 곱하기 5가 10이니까, 3 곱하기 5는 11이라는, 곱하기와 더하기의 새로운 조합을 하네요.

아이다운 발상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보다 오히려 산수의 원리를 알기 쉽게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의 장래나 아니면 우리 사회를 위해서 좀 더 좋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윤후는 동생 송지욱이 갈증을 호소하자, 잘 안되는 영어로 물을 주문합니다. 역시 윤후기에 할 수 있는 배려죠.

 

 

그리고 오늘 성준의 리더십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쉬마려우니까 조금만 마셔."라며 성준은 김민율과 송지욱에게 주의를 줍니다.
또한 "컵에 있는 물 다마셔야지." 라면서 알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사실 좀 전의 태도와는 이율배반적인 모습), 김민율이 남긴 물을 자신이 모두 다 마시는 모습에, 컵 뒷정리까지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것이 동생들을 위한 형의 모습이죠.

 

반면에 김민국은 동생들에게 군대식 말투로 이동을 하는데, 여자아이들인 송지아와 성빈 역시 아주 재미있게 이동을 합니다. 아마 각자의 스타일대로 동생들을 리드하는 것이죠.

 


그런데 송지욱을 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어른스럽네요.
누나인 송지아보다 오히려 더 예절이 바릅니다. 김민율이 몰래 자두를 먹은 것을 보고는 친구인 민율이를 혼냅니다.
결국 자두를 충동 구매하기는 했지만, 원래 이렇게 진열된 상품을 먹는 것은 아니죠. 비록 오늘 김민율의 영어실력은 대단했지만(가게 간판 피시를 읽음), 이런 부분은 송지욱보다 한참 못미치네요.

 

아이들이 장보기를 하는 사이에 뉴질랜드 꽃미남 트래비스와 코헨, 세이디, 렉시 가족들이 도착했습니다.
트래비스가 성빈에게 선물까지 준비했네요. 성준에게는 따로 필요가 없을 정도로 둘이 친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송지아 역시 트래비스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치마까지 갈아입고 나와서 기침을 할 정도였죠.
그런데 묘한 것이 아침에는 송지아와 성빈이 김민율에게서 경쟁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김민율의 선택은 성빈이었죠.
다행히 성빈은 트래비스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장난만 칠 뿐이죠. 아마 송지아가 좀 더 조숙한 거 같네요.
송지아가 트래비스 껌딱지가 될 정도로 주위를 졸졸 따라다니네요.

 

불행히도 엘리자베스와 올리비아 등은 몸이 아프거나 선약이 있어 함께하지 못하고, 앨리스가 뒤늦게 도착합니다.
그러자 드디어 윤후 얼굴에 웃음꽃이 피네요.

 

 

이번 여행에서 아이들의 의외의 모습, 약간 예의없는 모습과 어른스러운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런 모습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모습이겠죠.
마지막으로 훈남 트래비스의 김 먹방이 아주 인상적이네요. 앨리스 역시 김을 아주 좋아합니다. 

성준과 트래비스는 서로 이메일 친구가 되기로 했고, 윤후 역시 엘리스의 전화번호를 얻습니다. 아이들의 우정이 영원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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