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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40회에서 친구특집이 끝났습니다. 워낙 특이하면서도 귀여운 친구들이 많았기에, 그 친구들을 다시 보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자신들이 딴 채소를 씻었냐고 물어서 윤후를 당황하게 만든(그래서 쉬쌌어, 라는 엉뚱한 대답을 하게 만들었죠) 준이 친구 명준이와, 지아에게 아빠 말 잘들으라고 엄한 언니처럼 말한 지아 친구 미서, 아직 너무 어린 티가 나지만 의외로 잘 울지도 않고 씩씩한 준수 친구 준영이, 친구와 다투었다가 금방 자기 잘못을 깨닫고 먼저 굽힐 줄 아는 윤후 친구 지원이, 제일 나이가 많아서 어린 동생들을 잘 챙겨주었던 민국이 친구 기윤이 등 모두의 얼굴이 아쉽기만 합니다.

 

이번에도 명준이가 어록을 하나 남기네요.
"물 마려."

그만 빵하고 터지고 말았습니다.
전교 1등을 하는 어린이인데, 가끔씩 어른들을 당황시키는 웃긴 명언을 남기네요.

 

그리고 언제나 까칠했던 송지아가 이번에는 몸개그를 선보였습니다. 줄넘기를 뛰는데 혼자 이단뛰기를 하다가 벌러덩 나자빠지고, 결국에는 줄에 걸리고 맙니다.

까칠 지아가 어떤 개그우먼보다도 더 웃기네요.

 

마지막 경기인 장애물 이어달리기에서 언제나 선비같던 명준이가 보인 승부욕 폭발 장면도 의외였고, 준수가 신발이 벗겨졌지만 그냥 달렸던 모습이나 나중에는 신발을 들고 뛰었던 점도 역시 아이답게 천진난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성준이가 의외의 말을 하네요.
"명준이가 원래 말을 많이 했는데, 여기서 말이 많이 줄어서 깜짝 놀랐다."

명준이는 버스 안에서만 말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그건 그냥 아이들의 머리에서 나온 대답이고 아마 평상시에 친구와 있을 때는 말을 많이 하는 모양입니다. 아마 처음 보는 어른들이 수십명이니(제작진들까지 포함) 낯이 설었겠죠.

나중에 사람들이 조금 익숙해지면 윤후처럼 엉뚱 매력을 보여줄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친구특집이 끝났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그리고 아빠 어디가는 다음 여행지, 전라도 동복면 하가마을을 방송합니다. 여기 동네는 특히 성동일에게 제2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제작진이 특별히 선택을 했을지도 모르죠.)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은 성동일과 그 누나가 이 마을에서 일을 해주면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어쩌면 다음 주에 성동일이 그때 은혜(?)를 입은 사람과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 송지아가 아빠 송종국에 대하여 폭로합니다.
흑두부를 먹던 중 송종국이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가 엄마에게 뭐라 그래?"
그러자 지아가 폭로하네요.
"저리 가라고."

송종국이 당황하는 사이에 지아의 폭로가 연이어집니다.
"집 비밀번호 바꾼다."
"맨날 나가서 자요."

(국가대표 송종국의 외박설)

 

송종국이 와이프의 고향이 전라도 광주라고 해명을 하면서 겨우 수습을 하지만, 지아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폭로했던 말들은 다시 담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니 아이들 앞에서는 냉수 한잔도 제대로 마실 수가 없다는 옛말이 있는 거죠.
앞으로 송종국은 아내에게 좀 더 잘 해야겠네요.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는 말조심도 좀 하고요.

(물론 송종국 아내 역시 남편에게 잘해서, 송종국이 이런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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