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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포유가 3부로 끝났지만, 엄정화와 과기고 학생들에게는 아쉬움이 너무나 큰 것 같네요. 바로 본무대에서 성지고에게 밀려서 폴란드에 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무대 실력을 높이기 위하여 엄정화가 정재형을 초대하지만, 무대에 서본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그저 쑥스럽기만 할 뿐이죠.
게다가 중간점검때 성지고를 이겼던 자신감(혹은 성지고가 못한다는 안도감)이 큰 것 같습니다.
결국 학생들 스스로 나서서 규칙도 만들고 서로를 응원하기 시작합니다.
여학생중에서는 김유림이 나서서 아이들을 다독거리네요. 나이가 18살인데, 꽤나 리더십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학생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허윤지가 인터뷰를 하는데, 조금씩 변하는 자신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신경호나 최설빈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엄정화와 과기고 학생들은 성지고와 승부를 겨루기 전에 과기고 학생들 앞에서 합창무대를 가집니다. 아마 과기고 학생들은 아마 이런 무대를 처음 서겠죠?
엄정화는 자신의 데뷔무대만큼 떨렸는지, 기도까지 합니다.

 

어쨌든 중간중간 실수는 좀 있었지만, 무대는 성공리에 마칩니다.

그 다음에 엄정화는 이전에 합창단을 그만두었던 이연경을 찾습니다.
이연경이 다시 합창단으로 되돌아오고 싶어하는데, 솔직히 카메라 앞이라 그런지 좀 쑥스러워하고 눈치를 보는 것 같네요.

솔직히 이럴 때는 카메라를 꺼서 진정한 대화를 해야겠지만, 방송이라서 그러기도 힘들겠네요.

그때 성형외과를 가서 필러를 맞았다고 하는데, 아직 어릴 때는 그 모습 그대로 두는게 가장 순수하고 예쁜 거 같습니다.

최설빈은 10일 뒤에 헤어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아마 합창단 연습을 통해서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이겟죠.

 

김유림 역시 합창이 끝난 뒤를 생각하면서 섭섭해하네요.


하지만 꼭 이런 방송이 아니라, 앞으로는 스스로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그걸 배운 시간이었으면 하네요.

 

 

마침내 파이널 무대가 다가오는데, 과기고의 새로운 여자솔로 최설빈은 구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몸에 열도 나고 너무 큰 부담감때문이죠.

원래는 허윤지가 여자 솔로 파트를 맡았는데, 아마 '튀는 것'을 싫어하는 본인의 성향때문에 최설빈으로 교체가 된 것 같네요.


먼저 이승철 마스터의 성지고가 무대를 먼저 가집니다.
그전에 엄정화가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하네요.
"그동안 김용재가 두번이나 도망갔다."

 

성지고의 무대가 꽤 훌륭하게 끝납니다. 아마 첫무대라서 별 부담감없이 할 수 있었겠죠. 확실히 무대경험이 별로 없는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나중보다 먼저 하는 것이 나은 것 같네요.
저번에 중간 점검때 역시 성지고는 과기고의 무대를 보고는 스스로 무너졌으니까요.

하지만 그동안 연습을 열심히 한 과기고는 성지고의 무대에 스스로 무너질 정도로 나약하지 않습니다.

확실히 최설빈의 솔로무대는 청아한 목소리때문인지, 들으면서 전신이 시원해지네요.

 

부담스러운 솔로의 자리를 벗은 허윤지의 얼굴 역시 밝습니다.
 

최설빈의 옆에 있는 과기고의 수지인 휴지 임효은은 열심히 연습하던 학생이었죠.

(서지혜는 댄스에 재능이 있고요.)


게다가 단정한 교복을 입은 성지고에 비해, 과기고 학생들은 옷을 새로 맞춘 것 같네요. 학생들이야 교복이 최고지만, 왠지 과기고 학생들은 알프스의 목동이나 소녀들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산뜻합니다.


하지만 관중 심사단의 투표결과 성지고의 우승이 결정되고 맙니다.
확실히 성지고의 남자 솔로인 신현웅의 목소리는 좋았지만, 전체적인 목소리는 과기고가 더 나았던 것 같은데, 아마 신현웅의 아버지가 말한, 아리랑이 투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과기고 역시 아리랑에 필적할 수 있는 민요를 들고 나왔다면, 승부는 알 수 없었을 것 같네요.

이날 과기고의 여학생들은 대부분이 울음을 터트린 것 같네요.
특히 솔로를 맡았던 최설빈의 눈물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 책임감과 미안함때문이겠죠.

 

 

이승철과 성지고 학생들은 폴란드 무대와 그 뒷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아쉽게도 엄정화와 과기고 학생들의 방송은 여기까지입니다. 조금이나마 후일담을 들려줬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학생들이 과거에 만약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던 문제학생들이었다면, 이번 기회에 진정으로 반성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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