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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열풍입니다. 이 열풍이 그대로 음원차트에도 반영이 되고 있죠.

 

성시경이 부른 OST 너의 모든 순간을 비롯하여 '안녕', '오늘 같은 눈물이', My Destiny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또한 김수현이 직접 부른 노래 '너의 집앞' 역시 실시간 1위로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일간 음원 1위자리는 바로 소유와 정기고의 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별그대의 열풍이라면 충분히 1위 자리도 차지할 만한데, 묘하게도 1위자리만큼은 썸이 내주지 않고 있네요.

 

 

소유(SoYou) X 정기고(JunggiGo) - 썸(Some) feat. 긱스 릴보이 (Lil Boi of Geeks) M/V .

 

[HOT] Comeback Stage, SoYou X JunggiGo - Some, 소유 X 정기고 - 썸, Show Music core 20140208 .

 

이 이유는 바로 썸이라는 노래 역시 드라마 별그대의 내용을 잘 나타내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썸 뜻; 썸남썸녀의 줄임말로, 썸씽에서 비롯됨. 무언가 시작할 때의 애매모호한 남녀사이를 표현)

별그대는 김수현과 전지현이 도민준과 천송이로 분해서 서로 밀고 당기는 묘한 긴장감을 연출합니다.

노래 썸 역시 아직 본격적인 사랑을 시작하기 전의 남녀의 묘한 심리 상태를 잘 보여줍니다.

 

바로 요즘 트렌드인 썸남썸녀의 일상을 보여준 것이죠.

비록 썸이 별그대를 겨냥해서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드라마 내용과도 잘 부합됩니다.

여기서 썸의 보편성의 힘을 알 수 있습니다.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너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란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런 남녀의 미묘한 감정은 김수현과 전지현 사이의 감정이 될 수도 있고, 음원을 다운받으려는 일반인들의 감정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소유 정기고 썸 가사 -------------

가끔씩 나도 모르게 짜증이나 너를 향한 맘은 변하지 않았는데
혹시 내가 이상한 걸까 혼자 힘들게 지내고 있었어

 

텅 빈 방 혼자 멍하네 뒤척이다 티비에는 어제 본 것 같은 드라마
잠이 들 때까지 한번도 울리지 않는 핸드폰을 들고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네꺼인 듯 네꺼 아닌 네꺼 같은 나

 

이게 무슨 사이인 건지 사실 헷갈려 무뚝뚝하게 굴지마
연인인 듯 연인 아닌 연인 같은 너 나만 볼 듯 애매하게 날 대하는 너

때로는 친구 같다는 말이 괜히 요즘 난 듣기 싫어 졌어

매일 아침 너의 문자에 눈을 뜨고 하루 끝에는 네 목소리에 잠들고 파

 

(뮤비는 바로와 다솜이 등장하는데, 둘다 풋풋한 사랑을 시작하려는 남녀의 심리를 아주 잘 표현했습니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 속에서 보란 듯이 널 끌어 안고 싶어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네꺼인 듯 네꺼 아닌 네꺼 같은 나
때로는 친구 같다는 말이 괜히 요즘 난 듣기 싫어 졌어

 

너 요즘 너 별로야 너 별로야 나 근데 난 너뿐이야 난 너뿐이야
분명하게 내게 선을 그어줘 자꾸 뒤로 빼지 말고 날 사랑한다 고백해 줘

 

여전히 친구인척 또 연인인척 행동하는 모습을 전부다 돌이켜
생각 할 수록 너의 진심이 더 궁금해지는 걸 girl you’re so

ambiguous 난 못해 무엇도 아네 어쩌면 기적을 바라지 lotto
확실한 표현을 원하지만 너의 미소 띈 표정에 잊어버리지 난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네꺼인 듯 네꺼 아닌 네꺼 같은 나

 

순진한 척 웃지만 말고 그만 좀 해 너 솔직하게 좀 굴어봐
네 맘 속에 날 놔두고 한 눈 팔지 마 너야말로 다 알면서 딴청 피우지 마
피곤하게 힘 빼지 말고 어서 말해줘 사랑한단 말이야

------------- ------------- ------------- -------------

 

쇼챔피언에서 1위(챔피언송)를 하고 난뒤의 뽀뽀 세레머니를 하는 소유와 정기고

 

한가지 단점은 '내꺼', '네꺼'처럼 구분하기 어려운 가사가 많다는 것이죠. 듣기에 따라서는 똑같은 말로 착각하고 제대로 해석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10대, 20대는 별 무리없이 구분할 수 있지만, 삼십대 이후부터는 좀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소유 정기고의 썸이 1위를 했고, 보편적이 노래, 혹은 시대상을 잘 표현한 노래가 얼마나 강한지를 잘 보여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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