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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의 대표 의리남인 김민종이 힐링캠프에 출연했습니다. 이십여년 전의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에 김민종이 주연으로 캐스팅됩니다. 하지만 당시 코믹을 중시했던 강우석 감독은 급기야 김민종으러부터 허석(지금의 김보성)으로 배우를 교체하고 맙니다.

 

그러자 김보성이 김민종에게 둘 다 영화를 찍지 말자고 합니다. 아마 의리남인 김보성이 김민종에게 미안해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김보성 못지않은 김민종은 결코 그렇게 할 수가 없죠. 그렇게 하면 자기뿐만 아니라 김보성마저도 같이 죽이는 짓이니까요.

오히려 김민종은 감독을 찾아가서 아무 자리라도 좋으니까 배역을 하나 달라고 사정을 합니다. 결국 영화가 대박이 났고, 주인공을 했던 김보성 못지 않게 김민종 역시 좋은 캐릭터때문에 인기를 끌게 됩니다.

 


자신의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고, 모두를 위한 김민종의 결단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김민종은 핑클의 성유리와도 묘한 인연이 있습니다.
예전에 핑클 멤버들과 소속사 식구들, 김민종이 함께 일본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그런데 튜브를 타고 있던 옥주현과 성유리가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맙니다.

 

그 모습을 본 김민종이 즉시 뛰어들어서는 성유리를 구하네요.
(옥주현이 이미 조금 빠져나왔다고 하는데, 아마 옥주현 본인으로부터 자세한 사정을 들어야 할 듯.)

 

어쨌든 이렇게 김민종은 성유리의 생명의 은인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둘 사이에 남녀간의 사랑이 싹틀만도 한데, 그렇지는 않은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김민종과 김희선 사이의 일이 거론됩니다.
같이 찍은 드라마도 대박이 났지만, 둘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로 김민종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예전에 김희선을 따끔하게 혼을 낸 적이 있다. 겁 많이 한없이 여린 성격의 김희선에게 내가 너무 했던 것이다."

 

 

결국 김민종이 김희선에게 사과의 영상편지를 띄웁니다.
"사과하고 싶다. 희선아, 시간 한번 내주면 맛있는 식사와 좋은 와인을 대접하겠다. 부탁한다."

솔직히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자세하게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민종의 사과에는 마지막에 고개까지 숙이면서, 진정성이 엿보이더군요.

만약 과거 김민종의 실수가 그다지 크지 않았던 거(예를 들어서 김희선이 조그마한 잘못을 했는데, 김민종이 과하게 야단을 친 거라든가...)라면, 김희선도 이쯤에서 화를 풀고 김민종에게 기회를 한번 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이것의 선택은 김희선의 자유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김민종이 왜 화신에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김희선이 진행하던 화신에 나왔다면, 어쩔 수 없이 김희선과 얼굴을 맞주치게 될 테고, 그때 사과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어쨌든 김민종의 고백과 용기를 높이 삽니다. 방송에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기는 쉽지 않을 텐데, 자신의 치부를 그대로 보여주네요.
아마 그만큼 김희선과 화해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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