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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356회은 관상에 뒤이은 왕게임 특집이 펼쳐졌습니다.
완전 재미가 대박이네요.

특히 유재석이 길의 대머리에 고추장 뽀뽀를 하면서, 이전의 무도 가요제에서 보아를 대신해서 키스한 사건을 패러디했습니다. 그런데 유재석의 이빨에 묻은 고추장을 보고, 정말로 피라고 생각한 길의 모습이 더 웃기네요.

나중에야 이것이 고추장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차렸지만, 유재석의 이빨에 묻은 고추장은 침과 섞이면서, 좀 더 피처럼 보였거든요.

 

 

조만간 이 사건으로 길이 유재석과 보아를 고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번의 길 오줌 사건 이후에 또한번의 법정 스릴러를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무도 멤버들은 단순히 묵찌빠 하나를 해도 좀 더 흥미진진하게 하는 거 같습니다. 노홍철이 자신의 캐릭터답게 왼손으로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키면서 하하에게 묵찌빠를 이깁니다. 그래도 능구렁이같은 박명수는 거기에 속지 않고요.

 

 

그 다음에 정준하의 도전일 때, 유재석의 지령으로 은행 받아먹기를 합니다. 혹시 이것은 감자별의 하연수 버릇을 패러디한 건가요?
좀 더 행동이 보충되었다면 더 재미있었을 거 같아, 아쉽네요.

 

그런데 최만리의 상소에 정형돈이 그냥 넘어가 버립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그냥 윤허해 버리니까요. 무식한 왕의 잘못된 결정이 얼마나 큰 결과를 가져오는지 잘 보여주는 극단적인 사례같습니다. 그때 한글이 폐지되었으면, 우리는 지금 무슨 글자를 써야 할까요?

 

망나기가 된 유재석이 정형돈이하 전 무도 멤버들을 데리고 2013년으로 타임슬립을 합니다. 그런데 유재석이 청계천에서 깨어났는데, 어떤 아줌마가 유재석을 계속 쫓아오네요. 아마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으려고 그러는 모양인데, 굉장히 안 좋은 모습이네요.

아무리 반갑더라도 촬영을 방해하면 안되니까요. 그 아주머니에게는 그냥 잠깐의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100명이 그런 짓을 하면, 무도 팀은 하루 종일 촬영을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데프콘이나 길, 노홍철 등의 사극 연기력이 너무 떨어집니다. 유재석의 한탄대로 모두 사극 콩트 경험이 없기 때문이죠. 유재석이나 정형돈, 박명수 등은 개그맨 시절에 이런 콩트를 많이 해서 경험이 많습니다.(다만 박명수의 연기력은 어쩔 수 없는 거 같네요.)

 

나머지 중에서 길과 하하는 가수 출신이고, 노홍철은 길거리 데뷔여서, 연기력은 기대할 수가 없죠. 다만 매니저를 하던 정준하는 테마극장 출신이어서 연기력이 어느 정도는 되고요.

 

사람 좋은 유재석이지만 웃으면서 이런 단점을 말해 주었습니다.

 

유재석이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늘 성실하게 노력을 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오늘의 왕 게임에서도 유재석과 몇몇만이 상황극에 몰입하려고 애를 쓰고, 또 제대로 된 연기력을 보여주었기에, 그럴 듯한 상황극이 만들어졌습니다.(심지어 유재석은 길거리에 잔반중에서 시금치를 꺼내 먹을 정도였죠. 삶은 계란을 적선받는 것은 그렇다치더라도 버린 시금치를 먹는 것은 보통 정신이 아니면 힘들 겁니다.)

그 정도로 유재석은 상황극에 진지하게 임했고, 또 제대로 된 연기력도 보여주었습니다.

 

부디 데프콘이나 다른 출연자들도 유재석의 웃으면서 하는 충고를 그냥 흘러버리지 말고, 평소에 노력을 해서 다음 번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랍니다.

그것이 자신의 방송인 생명에도 도움이 되면 되었지, 해가 되지는 않으니까요.

 

어쨌든 500년 후의 미래로 온 무도 멤버들이 서울 시내에서 제대로 된 추격전을 보여주네요.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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