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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국민적 영웅, 박찬호가 솔찍담백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게 바로 아버지와의 목욕탕일화였습니다.
구정때 박찬호는 아버지와 조카 몇명을 데리고 대중 목욕탕을 갑니다.
그러자 모두 알몸인 박찬호를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박찬호 아버지는 한쪽 구석에서 자신의 때를 밀고 계십니다.
이제 부자가 된 박찬호니까 돈을 주고 밀어 달라고 해도 될텐데, 평생을 그렇게 사신 분이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결국 박찬호가 아버지의 때를 직접 밀어 드리고, 사람들은 그런 모습까지 구경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참... 그런 곳에서는 그냥 못 본척 해주어야죠.)

 

박찬호 목욕탕

 

또 박찬호는 배우 이종원과 강타와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답니다.

하긴 좀 비슷해 보이니까, 전혀 근거없는 자신감은 아니네요.

게다가 90년대 후반이라면 박찬호가 국민적인 영웅이었으니까, 오히려 강타가 영광일수도...

 

 

한미일 청소년 야구대회에 출전한 박찬호는 큰맘먹고 다저스 유니폼을 삽니다. 원래는 팀 동료들을 위한 선물을 사야할 돈이었죠.
하지만 그 유니폼을 입고 꿈을 꾸자, 결국 2년만에 메이저리거가 현실이 되었네요.
상상하라, 그러면 이루어진다.

 

박찬호 꿈은 이루어진다

 

사실 박찬호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당시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즈와 뉴욕 양키스로부터 접촉이 왔다가 나중에는 LA 다저스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이 과정에서 예전에 박찬호가 미국에서 머물렀던 민박집 아저씨가 큰 활약을 합니다. 원래 계약금 60만불을 두배로 부풀려 받아준 거죠.
결국 그 아저씨는 나중에 박찬호의 에이전트가 됩니다.
(우연히 박찬호를 집에 머물게 해 준 선의가 이렇게 돌아오는 건가요?)

 

민박집 아저씨

 

이분이 바로 박찬호가 스캇 보라스를 만나기 전까지 박찬호의 에이전트를 하신 분으로 스티브 김이라고 합니다.
박찬호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서 동시에 상처를 서로 주고받기도 했고, 결국에는 헤어졌다는 군요.
이제는 옛일이니, 다시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박찬호지만, 영어 문제와 문화적 차이로 많은 고생을 합니다.
마이너리그로 강등까지 당했지만, 결국 모든 것을 극복하고 메이저리그로 다시 입성합니다.
이때의 박찬호 말이 인상적이네요.
"마이너리그에서는 모두가 적이다."
하긴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은 모두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당연한 말인가요?

 

마이너리그는 동료인 동시에 적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자 팬들이 많아지고, 스토커까지 생겼답니다.
경호원까지 귀신으로 착각할 정도로 신출귀몰했다네요.
자기 사진을 앨범으로 선물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샌디에이고 공항까지 가서 미국 경찰에게 자신이 박찬호 선수 애인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네요.
결국 선수 보호차원에서 FBI가 나서서 그 여자에게 박찬호로부터 50미터 이내로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네요.
그런데 웃긴건, 그 스토커가 박찬호 옆에 붙어 있을 때는 계속 승리했는데(3승), 떨어지고 난 뒤부터는 계속 졌다네요.
이건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박찬호의 스토커

 

게다가 전성기때 한국으로 귀국하는데 공항에서 달걀세례도 맞았다는 군요.

왜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서 야구를 하지 않고 미국에 가서 하느냐는 것이 이유였다는 군요. (이건 너무 지나친 국수주의가 아닐까요? 예전에 차범근 선수도 그런 생각때문에 독일에서 많이 못 뛰고 귀국해야 했죠. 참 아까운 일입니다. 허재 선수도 결국 NBA에 못 나갔구요.)

 

 

같은 공주 출신인 박세리 선수와의 인연도 얘기하네요.
누군가가 박찬호와 박세리를 서로 결혼시키라고, 박찬호의 할아버지에게 얘기했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께서는 같은 동성동본끼리는 절대 안된다고 노발대발하셨다네요.
하지만 지금 부인인 박리혜 역시 동성동본 아닌가요?

 

박찬호 할아버지

정말 둘이 결혼하면 하체 튼튼하고, 허벅지 어마어마한 아이가 태어나겠네요.

그렇게 해서 나온 아이가 혹시 강호동?

(크크, 농담입니다.)

 

참, 박세리가 공주 출신이라는 사실이 좀 이상해서 프로필을 확인해봤는데, 대전으로 되어 있네요. 이건 그냥 실수인건가요?)

다음 주에는 박찬호가 호텔에서 선 본 사연, 아내인 박리혜와의 전화통화 등이 예정되어 있는데, 사실 전 '한만두' 사건에 대해서 듣고 싶네요.
박찬호 팬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사건이죠.
한 이닝에 만루홈런 두번 맞는 사연.
헉, 결코 좋은 기억만은 아니지만, 이제는 모두 과거이니...

오랜만에 한번 같이 보실까요?

.. ..

댓글
  • 프로필사진 디자인꾼 잘 보고 갑니다~~
    갤럭시와 아이폰용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정말 멋진 케이스..
    정보 필요하시면 제 블로그에 놀러오세요~

    .ⓞⓢⓣⓞⓡⓨ.
    2013.08.02 0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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