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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무한도전 가요제에 두번째 방문입니다. 지난번에는 박명수와 함께 했었죠. 그리고 이번에는 정형돈과 한 팀이 되었는데, 그가 특별한 웃음을 웃는 거 같습니다.

 

먼저 예전에 박명수의 호통에 지디는 그저 헛웃음만 웃었습니다. 박명수의 버럭에 그저 웃음만 웃어주면서 상대를 맞춰 준 것이 다죠.
그냥 가만히 웃으면서 박명수의 개그에 동조해 줬습니다.

그런데 정형돈과 한팀이 되면서 조금 달라졌습니다.

원래 정형돈 역시 몇년전부터 지디의 패션을 지적질했습니다. 이에 대한 지드래곤의 반응은 박명수를 대할 때와 똑같이 그냥 '웃음'이었습니다. 한참 후배인 지디가 뭐라고 반박하기도 어렵죠. 더구나 예능에서 그냥 농담으로 던지는 말을 진지하게 반응하기도 그렇고요.

 

 

몇년이 지난 후에 지디가 다시 만난 정형돈과 만났습니다.
정형돈이 이번에는 나쁜 남자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지난 번의 패션 지적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캐릭터죠.
여기에 지디가 정신없이 빨려들어갑니다. 처음에는 큰 웃음을 웃고 박수까지 치면서 정형돈의 장단에 맞춰줍니다.

 

그런데 차츰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바로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부분입니다.
"형이 좋으니까요."

 

지디 성격상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영혼없는 웃음, 혹은 접대성 웃음만 날렸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진심을 고백하네요.


그 다음에 혼자 낙서를 합니다. 낙서를 하는 글씨는 바로 '도니', 즉, 무의식중에서도 정형돈 앓이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거죠.

 

 

게다가 스스로 스타일리스트를 자처해서 정형돈의 옷을 직접 손질해주고, 가슴에도 검은 테이프를 직접 붙여 줍니다.

 

마지막에는 정형돈의 개그에 환한 웃음을 짓는데, 이런 자발적인 웃음, 이런 큰 웃음은 지디가 예능에서 보여준 최초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확실히 박명수때가 인위적인 웃음, 소극적인 웃음이라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스스로가 즐거워서 내는 웃음같네요.

음악은 만드는 작곡가의 기분에 따라 좌지우지됩니다.

지금 정형돈을 만나서 행복한 웃음을 웃는 지디가, 어떤 행복한 명곡을 탄생시킬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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