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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친구들 20회에서 홍진경의 맛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조개가루, 새우가루, 멸치가루같은 천연가루입니다. 이걸 음식을 하면서 조금씩 넣어주는 거지요. 김나운 역시 연잎가루를 애용했는데, 이런 맛의 대가들은 MSG같은 조미료보다 이런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는 것 같네요.

 

홍진경

 

물냉면 육수에도 표고버섯 말린 것을 넣습니다. 이것은 김현중이 알아맞췄네요.

전 홍진경집에서 나온 음식중에서 두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제일 먼저 에피타이저로 나온 김치국밥입니다.

김치국밥요리법(만드는 법)
1. 노가리 육수에 신김치를 송송 썰어 넣고 통멸치를 올린다.
2. 진경네 비법인 멸치 가루, 새우 가루를 넣고 팔팔 끓인다.

 

김치국밥

이것이 김치와 밥의 환상적인 만남이죠. 옛날에 감기약대신에도 많이 먹었던 보약같은 밥입니다. 노가리 육수나 멸치 가루가 없을 때는 그냥 신김치에 밥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네요.

사실 한식에서는 에피타이저가 거의 없잖아요.
이걸 식욕을 돋우는 에피타이저로 생각한 홍진경의 아이디어가 놀랍네요.

 

김현중

정말 보고만 있어도 입안에 군침이 돕니다.


그 다음은 김밥이었습니다. 단무지 대신에 씻은 총각무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인데, 확실히 총각무의 짭조름한 맛이 김밥의 나머지 재료들과 훌륭하게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은 사실 바쁘게 움직여 준비해서 먹는 음식들입니다.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싱글남 김현중의 깍두기 참기름 비빔밥이 훨씬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김현중

 

그냥 대접에 밥넣고 깍두기 국물에 참기름 넣고 비벼먹으면 되죠. 레시피랄 것도 없는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은 식사를 거의 대부분 해결하죠.

앞으로 맨친에서 이런 초간단 식사법 개발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오늘 홍진경의 밥도둑인 강된장도 아주 훌륭했지만, 독거남이나 독거녀에게는 힘든 일이니까요. 

 

참고로 홍진경의 강된장 만드는 법(레시피, 요리법)을 올립니다.

생각을 해보니 강된장같은 메뉴는 한번 만들어 놓으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기에 독거남, 독거녀에게 괜찮은 메뉴같네요.

 

강된장 만드는 법
1. 3년된 된장에 멸치가루 1스푼, 새우 가루 1스푼, 조개가루 2스푼, 버섯가루 1스푼을 넣는다.
2. 그리고 소주 1컵을 넣고 잘 비빈 후 냉장고에서 하루, 이틀 숙성시킨다.
3. 냄비에 물 약간과 함께 끓인다.
4. 양파와 청양고추를 듬성듬성(크게) 썰어 넣는다.
5. 멸치를 손으로 크게 잘라서 넣고 끓인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맨친의 윤종신이나 윤시윤, 유이등이 그랬던 것처럼 김밥을 찍어먹기도 하고, 여러 반찬을 찍어 먹는 소스로 활용하거나, 아니면 강호동식 된장 라면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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