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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2회를 보는데, 계속 놀라고 있습니다. 신동엽이야 원래부터 야한 개그의 대명사란 점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성시경이나 허지웅, 샘 해밍턴까지 이럴 줄은 미처 몰랐네요.
허징웅이 먼저 성시경에게 돌직구를 던집니다. "곡에 음란함이 잔뜩 묻어 있답니다."
감미로운 발라드를 이렇게 해석하니, 확실히 그럴 듯하네요.

 

게다가 성시경은 몹쓸 귀요미 애교로 재연을 하는데, 이제까지 그에 대한 환상이 모조리 사라질 것만 같습니다. 게다가 혀반토막 목소리로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 역시. 성시경이 "배가 뿌웅 터질꼬 가타."라고 하자 허지웅이 못 참고 탄식하네요.

 

 

신동엽

 

그래도 샘해밍턴의 "여자 가방 들어주는 남자 이해 안된다, 꼴불견이다"라고 분노합니다. 사실 이게 상남자가 아니라 당연한 행동이죠.
"요즘 외국에서 남자가 여자를 위해 문을 열어주거나 옷을 벗어주면, 욕을 먹는 경우가 많다."라고 합니다.

'호주 쓰레기'라고 불릴 정도의 주사가 심했다는 샘 해밍턴의 술버릇이 무엇이었는지, 그가 찍은 사진에 과연 무엇이 담겨 있는지는 방송에 전혀 나오지 않네요. 나중에 신동엽이나 성시경이 같이 술한번 마시고 시원하게 폭로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샘 해밍턴이 설마 주량이 측정 불가능하다는 현재의 아내의 술 주량때문에 반해서 결혼한 건 아니죠? 둘이서 맥주 몇만 CC를 마셨다는데, 도저히 믿을 수가 없더군요.

 

 

샘 해밍턴

 

오늘 '너의 곡소리가 들려'나 '그린라이트를 켜줘'는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 정도로 당하는 남자나, 이 정도의 신호도 구분하지 못하는 남자(혹은 여자)만이 있네요.
보통 감이 오지 않나요?
하긴 아직 어리면 잘 모를 수도 있죠.

그보다 2부에 참가한 쥬얼리 예원의 말이 아쉽네요.
영화 '봄날은 간다'의 이영애 같은 마녀가 여자 아이돌 중에 있는냐는 질문에 "없다고는 말 못하고, 있다고 하기도 뭐하고..."
그보다 좀 더 직접적인 대답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겁니다.

 

 

예원


그래도 마녀같은 스타일이 되고 싶다는 솔직한 고백에 남자들은 모두 흐뭇하게 바랍보니다.
아마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남자 특유의 관대함이 발동되는 듯.

십여년 전에 영화 '봄날은 간다'로 대히트되었던 "라면 먹고 갈래?"의 최신 버전도 나왔습니다.
"우리 집에서 수강신청할래?"
"핸드폰 충전할래?" (휴대폰이 일체형임.)

연애 칼럼니스트인 곽정은 같은 경우에는 좀 더 은근한 방법을 쓰네요.
남자와 함께 선풍기나 제습기를 사서는 들어다 주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으로 끌어 들인다네요.

 

 

허지웅


그래도 남자를 동물에 비유해서 동물조련법을 연애기술에 응용한 책이 있다고 하네요. 아마 여자를 그랬다가는 난리가 나겠죠?

모델 한혜진이 오늘 충격적인 고백을 했네요.
친한 오빠를 집에 재워주었다가 애인의 오해를 받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결국 삼일동안 물한방울 마시지 못하다가 '계룡대'라는 단어 비슷한 말 하나만을 들고는 남친의 아파트를 찾아 떠납니다.
운 좋게 애인의 집을 찾아서 오해를 푸는데, 마침 그때가 애인의 집에서 김장을 담그고 있었다고 하네요.

 

 

한헤진

 

김장을 담그던 사람들이나, 겨우겨우 그 집을 찾은 한혜진이나 무척 당황했겠네요. 그래도 오해를 풀게 되어서 다행이네요.

 

홍석천의 경우는 바로 얼마전에 연인과 헤어졌다고 고백합니다. 여친이, 아니 남친이라고 해야겠죠? 아무튼 상대가 문자로만 이별을 통보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네요.
그런데 홍석천은 상대를 탓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헤어지기 얼마 전부터 시큰둥했던 상대의 작은 신호들, 헤어지자는 상대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한 자신을 바보같았다고 자책합니다.

 

홍석천


아무리 봐도 홍석천은 너무 착한 사람같네요.
그런 경우에는 상대에게 화를 마구내도 괜찮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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