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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17회에서 성시경에 대한 특성(?)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날 신동엽이 갑자기 이런 말을 했죠.
"성시경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성들의 공공의 적이었다."

 

그러자 성시경은 셀프디스를 합니다.
"남자들은 날 왜들 그렇게 싫어할까? 여자친구가 성시경 좋다고 하면 뭔가 우습나 봐요!
여자들이 원빈 좋다고 하면 남자들은 수긍하는 분위기이지만 성시경 좋다고 하면 ‘원빈도 아니고 걔가 뭐가 좋냐? 우리 옆집에 걔(성시경)랑 똑같은 애 산다’며 화를 내는 남자들을 봤다."

 

확실히 여자들이 원빈을 좋다고 하면 남자들이 인정을 하는데 반하여, 성시경의 경우는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그것은 원빈이 그만큼 조각 미남인 반면에 성시경의 얼굴은 좀 흔한 타입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원빈은 부드러운 얼굴선 속에 강렬한 눈빛을 가진 외유내강의 타입인데 반하여, 성시경은 좀 연약해 보이는 외모에, 발라드 가수다운 섬세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더욱 남자들로부터 인정을 못 받는 거 같습니다.

 

 

이런 성시경의 특징이 잘 나타난 것이 바로 연기때였습니다.
1부 '너의 곡소리가 들려'에서는 여자 친구의 전 남자친구와 사사건건 비교하며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고민인 여자의 사연이 공개됩니다.

 

그러자 성시경이 얄밉고 소심하고, 억지스러운 남자친구의 연기를 선보였는데, 이를 보던 샘 해밍턴은 자기도 모르게 이런 말을 합니다.
"진짜 때리고 싶다."

그만큼 성시경이 그런 남자 캐릭터를 잘 연기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성시경은 연기자 출신이 아니라, 가수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이런 연기력을 발휘할 수가 없죠.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런 모습을 끌어 올려서 외부에 있는 남들이 생각하는 성시경의 그런 모습과 혼합을 했기 때문에 이런 굉장한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사실 이 정도 연기는 대종상 남우 조연상감이죠.


그리고 성시경은 이런 연기력뿐만 아니라, 개그감 역시 대단한 거 같습니다.
원래 녹화일인 11월 11일이 가래떡 데이, 농업인의 날, 혹은 빼빼로 데이를 이야기하다가, 허지웅이 아오이 소라의 생일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러자 성시경이 이렇게 받죠.
"그리고 이 녹화의 방송 날은 스칼렛 요한슨의 생일이다."
이에 샘 해밍턴이 미란다 커의 생일을 묻자 성시경이 또 이렇게 받습니다.
"결혼해서 잠시 잊고 있었는데 이제 이혼했으니까 다시 외워야 하나?"

 

 

확실히 특화된 기억력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모습이, 성시경의 예능감이 많이 발전한 거 같네요.

게다가 성시경은 홍석천 캐릭터로도 웃음을 유발합니다.
탑게이 역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홍석천이 여자 연예인들의 전화번호를 자랑합니다.
"아이돌부터 나이 있는 사람까지 웬만하면 다 있다."

그러자 성시경이 갑자기 이렇게 받습니다.
"사실 (홍)석천이 형 게이 아닌 것 아냐?"
라며, 홍석천의 게이 위장설(?), 혹은 음모론을 제기합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샘 해밍턴은 외국인인 척한다."는 샘 해밍턴 외국인 위장설, "허지웅은 무성욕자인 척한다." 등의 여러 가지 위장설이 나옵니다. 역시 성시경이 대화를 물꼬를 끌고 나가서 새로운 재미를 만드는 능력이 발군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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