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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리세, 소정, 애슐리, 은비, 주니)가 쏘 원더풀로 컴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아쉬운 점과 한가지 장점이 동시에 있네요. 특히 기획사의 역량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먼저 레이드스 코드에게 아쉬운 점은 원더걸스와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준다는 점입니다.
먼저 스탠드 마이크가 있는 점이라든가, 비슷한 옷(원피스)에 노바디 안무 동작까지 아주 흡사했습니다.
표절 논란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죠.

 

 


게다가 노래 제목마저도 '소 원더풀'이었기에, 원더걸스의 팬클럽 (이름: 원더풀)으로써, 원더걸스를 오마주한다는 느낌까지 줄 정도입니다.
(레이디스코드 역시 정식 가수이기에, 다른 걸그룹의 팬클럽로 비유되는 것은 좀 비참하죠.)


다만 이 표절 논란에 그래도 한가지 반박할 거리는 있습니다.
바로 원더걸스와 레이디스코드 모두 '복고'계통의 노래와 춤으로 활동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원더걸스 역시 80년대의 그 문화를 그대로 '표방'했던 것이고, 레코 역시 80년대를 표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스탠딩 마이크와 원피스 등은 그 시대에 실제로 사용되는 것과 똑같은 물건이죠.

 

이런 소품외에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노래와 춤입니다.
노래는 레코가 원걸을 표절했다는 징후를 찾기 힘든데, 춤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동작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완벽하게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다만 원더걸스가 그 복고 이미지를 먼저 선점했기 때문에, 뒤따라하는 레이디스코드가 비판을 받는 것이죠.

(이 문제는 밑에서 소속사의 역량과 연계해서 좀 더 언급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레이디스 코디의 장점을 언급하면, 바로 '과도한 섹시 전쟁터'에서의 색다른 활동이라는 점입니다.
요즘 걸그룹들은 하나같이 섹시를 너무 강조하면서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 레이디스 코드만이 귀여움과 시크함을 강조하는 있기에, 자연스럽게 차별화가 되고 있습니다.

 

이소정 사진

 

권리세, 이소정, 애슐리, 고은비, 주니

 

[MV] LADIES' CODE(레이디스 코드) _ So Wonderful 뮤비 동영상

 

[레이디스 코드 Ladys Code] - So Wonderful @인기가요 Inkigayo 140216 .


특히 위의 인기가요 무대 동영상에서의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안무와 그 주위에서 양 엄지손가락을 흔드는 동작 일명‘아이엠 그라운드 춤’, ‘원더풀춤’은 쉽고 따라하기 좋고 중독성이 강하더군요.
(사실 이 문제도 복고 컨셉이기에 뒤따르는 장점입니다. 복고풍으로 섹시를 가져올 만한 과거가 우리에게는 아직 없으니까요.)

 

가요계가 좀 더 다양화되었으면 합니다.
너무 아이돌 위주의 가요계도 경계해야 하고, 또 걸그룹들이 너무 섹시 컨셉만 강조한 과도한 노출도 경계해야 하기에, 다른 이미지로 활동하고 있는 레이디스코드는 응원을 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원더걸스와 너무 비슷한 이미지로 나온 것은 아무리 복고풍을 표방했다고 하더라도 소속사의 실수가 아니었나 합니다.

 

차라리 복고 + 코믹의 이미지로 나왔으면, 완벽하게 원더걸스와도 차별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안무를 좀 더 웃긴 것으로, 예를 들어서 70, 80년대 버스 안내양의 손동작이라든가, 관광 버스 춤 같은 것을 넣었다면, 사람들은 원더걸스를 떠올리기도 전에 레이디스 코드를 보고 그냥 웃고 넘기고 말았을 테니까요.

 

물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죠.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좀 더 코믹한 안무를 선 보인다면, '복고'이미지를 선점한 원더걸스와 차별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꼭 코믹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복고외에 다른 이미지를 넣어서 차별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니까요.

 

어쨌든 가요계의 다양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섹시외의 컨셉으로 활동하고 있는 레이디스 코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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