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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363회 신수형 2탄(추신수 2부) 방송
즉흥 대답이 추신수의 무의식을 보는 것처럼 흥미로웠습니다. 추신수는 막내딸보다 와이프를 선택했고, 류현진보다 이대호를 선택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질문인데, 인생을 같이 할 사람이 와이프라는 추신수의 이유나, 어릴 적 친구이고 어려운 형편에서 야구를 했던 개인사를 잘 아는 이대호를 선택한 추신수의 마음에는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중요한 점이 추신수가 류현진의 약점을 알고 있다고 한 점입니다. 이전에 두 사람의 대결에서 추신수는 포볼 하나만 얻고 나머지는 진루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늘 그가 말했던 대로 좌타자인 자신에게 류현진이 체인지업을 던져서 내야 안타로 허무하게 끝나고 말기도 했죠.

 

그런데 그동안 추신수는 류현진의 약점을 파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무척 중요한 것인지, 추신수는 오늘 방송에서 끝내 공개하지 않습니다. 아마 추신수 나름대로 류현진 공략법을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번 두 사람의 대결이 흥미진진해지겠네요.
과연 추신수의 공략법이 먹혀들지, 아니면 류현진이 작년과 또 다른 투수가 되어 있을지...

 

 

어쨌든 선의의 경쟁으로 두 사람 모두 지금보다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가장 좋을 거 같습니다.

추신수가 말한 조이 보토 이야기는 흥미롭네요. 내셔널리그 출루율 1위인 조이 보토 덕분에 추신수 역시 300출루 기록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추신수가 폭로한 바에 의하면, 조이 보토의 스트라이크 존이 다른 선수와는 다르다고 하네요.

 

메이저리그 심판들 역시 절대 공정하지만은 아닌 거 같습니다. 라스 MC들의 우스개소리처럼 조이 보토와 심판들간의 회식 자리가 빈번한 것은 아니고, 단지 심판들의 선입견이 무서운 거 같네요.
'조이보토가 치지 않았으니까, 볼일 거야.'

 

 

이런 편견이 판단을 주업무로 해야 하는 메이저리그 심판들의 뇌리속까지 장악했다는 사실은 많이 흥미롭습니다.

 

그 다음에 김구라, 규현, 김국진, 윤종신 등은 추신수와 더불어 5톨 플레이어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메이저리거를 데리고와서 바늘에 실꿰기 게임을 한다니 참 어이없으면서도 신선하네요.

그 큰 덩치에 어깨를 웅크리고 집중하는 모습이 퍽 재미있었습니다. 차라리 촛불끄기나 공 던지기 역시 이런 이색 경기로 대체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아직 시즌 전이기에 운동을 하지 않은 추신수가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이 역력했으니까요. 투구 스피드는 겨우 95km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추신수는 어렸을때와 마이너리그 생활 이야기도 합니다.
고등학교때 감독이 시켜서 토하면서 달린 적도 많습니다. 바로 정신력을 기르기 위해서죠. 그리고 마이너리그에서 워낙 피자를 많이 먹었기에, 이제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그런 어려운 생활 형편에도 부인 하원미가 마사지 자격증을 따서 만삭의 몸으로 추신수의 전신 마사지를 해줬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거 같네요. 하원미의 헌신과 사랑이 엿보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하원미가 추신수보다 더 유명해졌기에, 추신수가 아내를 세뇌시킵니다.
"넌 밥하는 여자야. 겸손해라. 벌칙으로 아침마다 따뜻한 반찬 하나씩 더 해라."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렇게 티격태격, 서로에게 장난치면서 사는 것도 행복한 부부의 모습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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