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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 340회는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듀스의 이현도외에도 버벌진트, 뮤지, 하하, 스컬이 게스트로 나옵니다.

모두들 이현도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는데, 유독 하하만이 콘서트 홍보를 목적으로 하루만에 급조된 팬이라는 의심을 받네요.


이현도가 예전 신정환과 고영욱의 '미국집 사건'에 대한 해명부터 시작합니다. 이 사건은 예전에 신정환이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많이 떠들어서 유명해진 사건이었죠.
그런데 이들은 어떻게 된 것이 한 쪽이 말을 하면, 다른 쪽은 방송에 나와서 반박을 못하는 상황이 되는군요.
이제는 같이 방송에서 보는 일이 없겠죠?

이현도

이현도가 SM출신 (SM1기여서 비 오면 물 퍼내야 하는 지하에서 생활)이라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네요.
그런데 좀 다혈질인 것 같군요. 후배랑 게임을 하다가 CD를 부서뜨렸다니. 어쨌든 CD가 3장이어서 후배를 깜짝 놀라게 해주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그 후배도 많이 놀랐겠어요.
72년생인 서태지에게 친구하자고 했다가 거절당한 일과 서태지에게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합니다.

 

당시에 듀스가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밀려서 만년 2등만 했고, 또 음악적으로 폄하되기는 했지만, 이제는 모두 지난 일이죠. 그냥 쿨하게 흘러간 옛일로 받아야죠, 뭐.

요즘 라스에서 김국진이 당황하는 모습을 안 보면 무언가 허전할 정도입니다. 오늘도 이현도가 김국진의 LA 나이트클럽 운영 폭로로 김국진이 당황해 하네요.
어떻게 된 사람이 사십대 중반인데도 저렇게 순진무구할까요?
(그런데 김용만과 같이 운영했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그러면 LA에서 골프만 치지는 않았던 모양이네요.)

 

김국진


이현도는 '한 여자 때문에 싸워서 해체했다'는 듀스의 해체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합니다.
"각자의 전문적인 길을 가기 위해 해체했다."
이현도는 프로듀서가 되기 위하여, 김성재는 엔터테이너로 독립하기 위한 작전상 해체였습니다. 비록 김성재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바람에 그 뒷모습을 보지는 못했지만 많이 아쉽네요.

사실 같은 듀스 멤버인 김성재가 이현도에게는 아직 아픔이고 상처로 남아 있죠.
일견 '추억팔이'를 하고 싶지 않다는 그의 심정이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이현도

 

이현도가 스스로 꼽은 듀스 최고의 곡은 '여름 안에서'입니다.
음악성을 떠나서 아직도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명곡이죠.

 

이현도

 

오늘 보니까 뮤지는 예능감이 좀 있는 것 같네요. 이런 예능무대에 익숙하지 않을 텐데도, 이현도의 개그감(말장난)이나 축구실력, 승부욕 등을 언급하고, 한술 더 떠서 이현도의 창법모사까지 합니다.
심지어 업타운의 정연준이나 정재형, 조용필까지 성대모사하네요.

 

UV의 유세윤은 이런 뮤지의 재능을 알았을까요?
어쨌든 뮤지가 유세윤의 근황을 공개하네요. '새 면허 딸 준비 중'이랍니다.

뮤지와 버벌진트가 듀스에게 바치는 헌정 무대 '나를 돌아봐'입니다.

 

뮤지 버벌진트

 

버벌진트는 무척 얌전한 엄친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에로틱 랩(국산 엉덩이 어쩌고 저쩌고)하는 것 보니까, 혹시 유희열이나 이적쪽 부류 같기도 하네요.

남자들중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있죠. 겉보기에는 무척 점잖은 것 같으면서도 뒤에서는 음담패설을 즐기는 사람들.
(이게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런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임)

게다가 스컬이 나중에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는

서울대 출신에 로스쿨 중퇴라니, 정말 엄친아네요.
학비가 엄청날 텐데.


(오늘 김성수와 장혁 닮은꼴로 웃음을 준) 스컬 역시 폭로를 하나 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버벌진트와 처음 나이트에서 만났는데,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이건 무슨 뜻일까요? 뮤지션들은 간혹 음악을 여자와의 사랑에 비유하기도 하니까, 여자와 응응을 하고 있었다는 뜻일까요? 혹은 여자를 심하게 애무한다는 뜻일 수도 있고요.

라디오스타 제작진들 정말 답답하네요.
게스트(스컬)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말은 자막이라도 넣어주던가, 아니면 아예 편집해 버리든가, 괜히 궁금하게만 만드네요, 젠장.

버벌진트가 조용필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는데, 별다른 질문이 없네요. 라디오 스타 제작진들에게 정말 실망했네요, 오늘.


그리고 하하도 오늘 실망했어요.
자기들 콘서트 홍보로 나왔으면서 입으로는 아니라고 했죠. 물론 재미로 그럴 수는 있지만, 좀 더 고차원적으로 부인을 하거나 홍보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빤히 보이는 설정이라서 금방 지루했네요.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틈만 나면 우려 먹으니...

게다가 자신도 개가수(개그맨 덕보는 가수)이면서 정형돈 디스하는 모습이 아주 꼴불견이네요. 옆에서 듣는 스컬이나 정형돈하고 같이 활동하는 데프콘은 뭐가 되겠어요?

 

하하가 결혼한 이후에 난봉꾼 캐릭터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있다는데, 문득 법륜스님의 명언을 들려주고 싶네요. "욕심을 줄이라고."
솔직히 하하가 예능에서 난봉꾼 캐릭터를 잡는 것이나 예능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나 전부 자신의 욕심때문이잖아요.
또 예능조차도 자신의 재능이 딸려서 늘 유재석에게 기대는 무한 유재석 교도면 미안해서라도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으려고 노력해야지, 괜히 이것저것 건드리면서 욕심이나 내고 있으니...

 

하하

 

연예인들에게 욕심을 줄이라고 말하면, 늘 이런 대답이 돌아오죠.
"연예인은 내일 당장 어떻게 될지 모른다. 벌 수 있을 때 바짝 벌어놔야 한다."

그럼 직장을 가진 이십대나 삼십대도 마찬가지겠네요. 사오정인 시대에, 언제 짤릴지 모른다. 벌 수 있을 때 왕창 벌어야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직업을 두 개, 세 개를 가져야 하는건가요?

무한도전 한편만해도 출연료가 몇십만원, 몇백만원이 되는데, 얼마나 더 벌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하하가 자신의 굴레로 이런 말을 했죠.
"예능, 음악, 저는 헷갈리지 않습니다."
물론 그렇죠. 단지 자신의 욕심이 큰 것일 뿐이니까. 

(이건 소신발언이 아니라, 그저 자신이 여러가지를 하고 싶다는 욕심을 표현한 거죠.)

 

스컬은 비록 지금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이런 욕심쟁이 하하와 같이 활동하다가 보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합니다.

그냥 7년동안 사귄 여자와 헤어지고 쓴 '쓰레기'같은 좋은 곡 만들면서 음악으로만 매진했으면 하네요.

.. ..

댓글
  • 프로필사진 굿굿 내가 잘못이해를 하고 있는 건가..요? 하하가 참석하는 프로그램 중에 무한도전이 있지.. 그것도 예능이지.. 그럼 자진불참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가수는 음악방송, 예능은 예능 방송하는 거라며

    호호 그럼 예능인 중에 무한도전 두 자리에 들어가겠군!ㅋㅋㅋ 그럼 길도 나오겠네?

    아 박명수는 가수가 아니고 개그맨이니.. 필요 없고

    나도 예능인이 예능방송하고, 가수는 음악방송하고 모 좋아 나도 찬성하니 그렇지만, 너가 무한도전에 들어가 있다면 할 말은 아니야! 노래는 오리새끼처럼 꽉꽉질르면서 무슨 노래라는 인지 아휴

    하하야 너가 말할 자격은 아니다. 너가 반대의견을 전달하려면 나에게 네이버의 기능중에 쪽지를 날려주라 이야기해보자 ㅋㅋ
    2013.08.08 12:14
  • 프로필사진 맛보기 그러게요.
    마치 자기와 스컬은 대단한 뮤지션이라도 되는 것처럼 정형돈 까더니,
    나중에는 또 그게 아니라고 부인하더군요.
    자기가 앞에서 한 말을 몽땅 부인하는 거라면, 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2013.08.08 13:37
  • 프로필사진 웃기더군요 하하가 음악성으로 인정받던 가수도 아니었고
    무도빨로 앨범팔아먹던건 누구나 알던 사실인데
    마치 자신은 개가수가 아닌 숭고한 뮤지션인것 마냥
    라스에서 포장질하던 모습이 참...
    2013.08.08 13:24
  • 프로필사진 맛보기 역시 사람 눈이 욕심에 가려지면,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능력밖의 두 개나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하나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2013.08.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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