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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할배 12회에서 박근형과 백일섭 할배가 조기 귀국을 하고, 그 다음날에는 이순재 할배까지 조기 귀국을 하게 됩니다. 너무 아쉽네요. 이 편이 대만편의 마지막 여행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모두가 함께 마쳤으면 좋았을 텐데...

백일섭 할배가 이서진에게 노래를 시키는데, 이서진이 노래를 하지 않자, 백일섭 할배가 남상미를 언급합니다. 소개팅을 빌미로 노래를 들을 심산이죠. 이서진의 보조개가 만개하네요.
버스가 숙소에 일찍 도착해서인지, 끝내 이서진의 노래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이서진

그런데 숙소에 도착한 다음에 백일섭 할배는 계속 가사만 생각합니다. 노래가 떠오를듯 말듯 하는 모양이네요.
결국 할배의 입에서 그의 노년같이 아주 쓸쓸한 노래가 나오고 맙니다.
"그게 나에요. 나를 한번 보여주고 싶다."


박근형과 백일섭 할배가 새벽에 떠나는데, 배웅 약속을 한 신구 할배는 보이지 않고, 이서진만이 부스스한 까치머리에 민낯 굴욕으로 홀로 배웅을 합니다.
그리고는 할배들이 묵었던 방에가서 잠을 자네요.

이게 나영석의 눈에 가시였는지, 다음날 이서진이 늦게 나오자 이순재 할배에게 고자질을 합니다.
"이서진이 늦게 나와서 선생님들이 기다렸다."

이순재

그런데 이순재 할배가 오히려 이서진의 편을 드네요.
"괜찮아. 새벽에 일어나서 배웅했잖아."


그리고 이서진 일행이 도착한 곳은 타이페이 중앙역입니다. 그런데 타이페이 중앙역에는 벤치가 없고, 중앙이 오픈된 형태여서 사람들이 이곳저곳에 앉아 있습니다.
그걸 본 신구 할배가 말합니다.
"난 (여기가) 너무 인상적이야. 기다리는 사람들이 의자도 없이 그냥 편하게 바닥에 앉아 있고..."

신구

확실히 한국과는 다른 모습이네요. 그래도 의자가 있는 편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계곡의 출렁다리에서도 이서진과 나영석의 기싸움이 본격적으로 벌어집니다.
우연히 나영석이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서진은 나영석을 골려주려고 가위바위보와 출렁다리 전력질주를 제안합니다.

 

결국 가위바위보에 진 나영석이 신구 할배의 뒤에 매달려 겨우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네요. 오다리에 엉덩이를 뒤로 빼고 끝내 다리가 풀려 휘청거리는 모습이 나영석의 제대로 된 굴욕입니다.

나영석

거기에 이순재 할배의 진격 본능이 발동되어서, 출렁다리를 마구 달려가서, 나영석을 놀려 줍니다.

오늘 나영석을 골려 준 것으로 기분이 너무 좋아서일까요, 이서진이 갑자기 객기를 부립니다. 바로 절벽밑을 내려가는 돌발행동이죠.
기회를 잡은 나영석이 결국 이서진 디스 뮤비를 만들어줍니다.
조금 전의 행동에 대한 보복이자 복수겠죠.

결국 계곡에서 겨우 올라와서 만신창이로 탈진한 이서진에게 또 한번 나영석의 복수가 이어집니다.

 

바로 스태프 차량을 제공해서 산 밑으로 데려가는 것이죠. 순진한 이서진은 멋도 모르고 차량에 탔다가, 결국 걸어서 다시 산을 올라가야 했습니다.
결국 오늘은 이서진은 나영석의 음모에 빠져 결국 패배하고 맙니다.
다음 부터는 속지 않으려고 조심해야 할 듯.

이서진

 

타이페이로 돌아오는 길에서 오디오 감독이 노안 굴욕을 당합니다. 우연히 이서진과 한 앵글에 잡혀서 이서진과 겨우 한 살 차이나는 외모때문에 안절부절을 못하게 되죠.
그러자 이순재 할배가 한마디 합니다.
"장가갔잖아. 애까지 있고... 자식 벌어먹여 살리려면 늙게 되어 있어."

결국 오디오감독은 노안 굴욕이 아니라, 가족을 위해 희생한 가장이 되고, 이서진의 동안비결은 장가를 가지 않았기 때문으로 결론나네요.

 

이순재 할배마저 조기귀국한 날, 신구할배와 이서진은 단둘만의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신구할배가 가난했던 연극 배우 시절 늦게 장가를 갔던 과거사를 공개합니다. 39살에 결혼했으니, 당시로서는 정말 늦게 결혼한 거죠. 이런 신구 할배의 애정조언에 이서진 역시 크게 감탄하면서 속마음을 이야기합니다.
"마흔이 넘으니 마지막 연애를 할 나이이다.
그런데 감성보다 이성이 먼저 생각한다."

이서진

 

아마 이런 멘토와의 대화같은 시간은 쉽게 얻을 수가 없는 시간들이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신구 할배와 이서진은 천등을 날리는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나영석 피디가 또한 소원을 적어서 천등을 날리네요.
"200회까지 짐꾼으로 봉사하겠습니다."
이서진의 이름으로 이서진 닮은꼴인 나영석이 대신 서약을 작성해서 하늘로 올려보낸 것이죠. 과연 하늘은 나영석(이서진 닮은꼴)의 소원을 들어줄까요? 

아마 이서진은 스태프 차량을 탔던 것처럼 나영석의 음모에 빠져 계속 꽃할배에 출연하게 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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