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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갤럭시노트3로 꽤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제목은 거창하게 잡았는데, 사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단순한 사실입니다. 좀 잰체하면서 글로 옮기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는 잠금설정과 관련된 일입니다.

제 친구중에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저와 같이 갤쓰리로 옮긴 친구가 있습니다.

(저의 사탕발림과 핀잔에 넘어갔죠.)

 

그런데 나름 아이폰의 고수라고 자칭하던 친구가 갤쓰리의 아주 단순한 기능에서도 헤매더군요. 바로 갤럭시노트의 잠금 설정과 그 해제법이 문제였습니다.

(환경설정 - 디바이스 - 잠금화면)에서 드래그나 패턴, PIN 비밀번호 등을 설정해주면 되는데(서명도 있음), 그걸 모르냐고 타박을 주면서, 제가 가르쳐주었습니다.

 

 

 

친구 역시 가만히 있지 않더군요.

"너도 아이폰 모르잖아."

 

사실 친구의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저 역시 아이폰은 거의 모르니까요.

이런 차이가 아마 각 제조사별로 다른 아이폰에 대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친구가 아이폰이 더 직관적으로 되어 있다고 투덜거리던에, 정말 그런지 나중에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그런데 문득 또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꼭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이제는 스마트폰을 공부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예를 들어서 예전에 통화와 문자밖에 없었던 시절보다 지금은 수십배, 수백배 기능이 다양화되었습니다. 그러면 인간이 그만큼 편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너무 다양한 기능때문에 사람이 못따라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말았죠.

(저 역시 갤투나 갤쓰리의 기능을 다 모르죠.)

 

그래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의 복잡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하여, 그것을 따로 공부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공부하면, 더 이상 공부할 필요가 없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죠. 그때는 또다시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이 나오고, 사람들은 그것으로 옮겨타게 되니까요.

아마 이 상황이 죽을 때까지 계속될 거 같네요.

 

 

두번째는 갤럭시의 문자확인 기능과 관련된 일입니다.

이번에는 모든 것의 중심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네요.

 

문자 확인의 경우 갤럭시쓰리는 기존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커버를 열면 바로 문자 수신창이 보여지죠.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시지 화면 메뉴 키 터치 설정 더보기'를 하면됨)

 

 

확실히 좋은 기능같은데, 문득 다른 사람이 보는 경우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기도 하죠.

아마 기존의 다른 제품들 역시 기술이 모자라서 이런 기능을 제한하지는 않았고, 문자를 미리 보여줄 때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한 것이죠.

 

 

다만 삼성이 더 나은 점은 그 선택권을 소비자한테 준 것입니다.

(, 소비자가 최종 권한을 가지게 된 것이죠.)

이런 점은 더 잘된 거 같네요.

 

또한 카카오톡의 경우는 상단 알림바에 내용이 잠깐 보여지기는 하는데, 문자처럼 미리보기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아마 카카오톡은 그 기능이 지원된다고 하더라도 상대와의 실질적인 대화는 할 수 없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아무튼 두 가지 좀 상반된 일화를 겪고 나서 한동안 최신기기와 그에 뒤따라가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최신기기를 최대한 활용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기능을 잘 몰라서 헤매는 경우가 많으신가요?

.. ..
댓글
  • 프로필사진 귀여운걸 맞아요~ 아이폰과 갤럭시는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저두 갤럭시만 사용해서 아이폰은 잘 모르니까 친구분도 그럴것이라 생각되네요ㅎㅎ
    기기를 사면 모든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언제나 공부를..
    또 새 기기를 사면 공부.. 영원히 공부해야만 할것 같네요^^;;
    앞으로 친한 이웃으로 지내요~ 구독하고 갑니다ㅋㅋ
    2014.02.16 0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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