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자신의 잠버릇을 공개했습니다. "친구를 불러놓고 자는 특이한 잠버릇이 있다." 그러자 신동엽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친구랑 매일 자야 한다는 건데..." 아마 친구라는 친근한 존재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모양입니다. 사실 수지의 잠버릇은 이게 다가 아니죠. 과거에 여러 군데서 자신의 잠버릇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잘 모르고 나는 더 모르는 버릇이 있다. 한 번 잠들면 절대 못 일어나는 편이다. 알람 소리를 잘 못 듣는다." 한번 잠이 들면 깊이 드는 편인 모양이네요. 이런 사람들이 종종 있죠. 하지만 수지의 잠버릇은 좀 특이합니다. "잠이 깊게 드는데 대답도 하고 가끔 욕도 한다. 나를 깨우러 온 매니저들은 내 하드코어 습관 때문에 상처를 받은적도 있다."..
안녕하세요 146회의 첫번째 사연은 유치원에 간 사나이입니다. 남편이 독일인이고, 아내가 한국인인 부부인데, 둘 다 유치원 교사입니다. 남편은 서프라이즈 배우까지 하네요. (독일인 남편의 이름은 알렌) 어쨌든 아내가 일중독증에 걸려서 집안에서까지 유치원 일을 하고, 남편이 요리와 청소, 설거지 등의 가사일을 몽땅 맡아야 합니다. 게다가 집안에서도 틈틈이 색종이를 자르는 등의 유치원일을 거들어야 하고요. 게다가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유치원 학생들의 집, 20~30가구를 찾아가서 노래와 깜짝쇼를 하는 바람에 이틀 동안을 허비했고, 알렌의 생일날에도 색종이만 잘랐습니다. 부인이 남편 생일을 깜빡한 것이죠. 남편에게는 결코 휴일이 없는 거 같네요. 결국 알렌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한국 사람들 일 많이 한다. 장..
안녕하세요 145회 방송 '내가 뭐 어때서' 사연입니다. 여신 언니가 흔녀 동생에게 막말과 독설을 일삼는 다는 주인공의 고민입니다. 이름이 허세림인 여고생은 올해 나이가 겨우 18살인 사춘기 소녀입니다. 그런데 언니가 매일같이 독설을 퍼붓네요. "살 좀 빼라, 살 좀 빼. 너 원시인 같애. 내가 아마존에 온 거 같다. 너 다리에 고추장 양념한 거 같애." 심지어 이런 말도 합니다. "짧은 바리를 입으면 더러워 보인다." 사실 언니뿐만 아니라 어머니 역시 둘째딸에게 막말과 독설을 퍼붓습니다. "네 헉벅지 보니까 숨이 턱턱 막힌다. 들어가." 같이 누워서 TV를 보다가 이런 말을 둘째딸에게 하는 것이죠. 사실 이 모녀에게는 이유가 있습니다. 언니는 동생이 가족이어서 이런 직설적인 말로 동생을 다이어트시키려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2회에 게스트로 임창정, 조성모, 나인뮤지스의 경리, 빅스타의 필독이 초대되었습니다. 필독이 복근을, 경리가 다리의 키스마크를 공개합니다. 꿀벅지라는 칭찬에 다리에 응원하는 팀의 로고를 타투로 새겼다고 밝히네요. 그냥 다리 그대로가 더 멋있는데, 괜한 문신인 것 같습니다. 한편 이영자는 그런 문신을 따라하려고 하다가 신동엽으로부터 도장찍힌 것 같다고 굴욕을 당하네요. 바로 등급 도장이 찍힌 돼지라는 뉘앙스죠. 오늘 첫번째 고민은 10대 여학생의 사연입니다. 이지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고민녀의 나이는 불과 19살인데, 아빠가 문제입니다. 바로 11마리의 개를 키우면서 가족보다 개가 우선인 '이상한 아빠'네요. 심지어 개를 위해서 지난 5년동안 7번이나 이사를 다녔습니다. 그것도 개..
안녕하세요 141회에 개그우먼 김지민, 신보라, 박지선, 김민경 등이 출연했습니다. 신보라가 가수 이소라를 언급하자 신동엽이 당황합니다. 이제는 결혼하고도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이런 민망한 상황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네요. 신보라가 이소라의 노래 '바람이 분다'를 부르는데, 정말 노래를 잘 하네요. 하지만 박지선의 개인기 돌고래 창법이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첫 번째 사연은 '사라진 동생들(랩중독남매)'입니다. 사연의 주인공이 맏언니(이름은 신송희)인데, 작년 겨울부터 랩에 빠진 여동생과 남동생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여성스럽던 여동생이 긴 머리를 자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욕설이 난무하는 힙합을 입에 달고 다니며, 집안에서도 부모님께 랩을 합니다. 당연히 부모님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를 못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40회에 박준규, 김보성, 위양호, 박규선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특히 박준규가 거침없는 막말(?)을 하는데, 그게 적재적소라서, 방청객들이 무척 시원해합니다. 오늘의 첫 사연은 '찍어야 산다'입니다. 커플사진 집착녀인데, 남자는 여자친구의 너무 과도한 사진찍기에 고민입니다. 아픈 날에도 공원으로 끌고 가서 사진을 찍다가 정신을 놓고 쓰러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깨어나자마자 여친은 오늘 찍은 사진중에 건질 게 없다고 며칠 후에 또 사진을 찍을 거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확실히 사진찍기를 좋아할 만한 미인이네요. 그런데 김민규라는 이름의 남자친구 역시 모델같이 훈훈한 외모의 미남인데, 여친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너무하다 싶은 요구도 잘 들어주네요. 여친이 하루에 2..
안녕하세요 139회의 게스트는 카라입니다. 초반부터 니콜이 엑소의 카이에게 사심고백을 하는 등, 오늘 카라는 방송에 적극 임하네요. 첫번째 사연은 '구닥다리 영감님'이라는 애늙은이에 대한 고민입니다. 어머니가 직접 보내줬는데, 불과 15살인 중학생 아들이 1940년대에 푹 빠져서 현인의 노래 '신라의 달밤'을 즐겨 부르고, 흑백영화와 중절모에 양복바지까지 즐긴다는 고민입니다. 완전 현인앓이, 현인 광팬이네요. 노래만 좋아한다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학교 친구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가 없어서 어머니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런데 '신라의 달밤', '꿈속의 사랑',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부르는데, 정말 잘 부르네요. 트로트 신동이라고 해도 괜찮을 정도네요. 투표결과는 92표로 탈락을 했는데, 아이의..
안녕하세요 138회의 게스트로 비스트의 윤두준, 양요섭, 장현승,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이 나왔습니다.손동운은 자타공인 비스트 외모 서열 1위죠. 다른 멤버들도 그걸 인정. 하지만 주량 1위는 용준형입니다. 그렇다면 식욕, 식탐 1위는 누구일까요? 의외로 이기광이 뽑힙니다. 윤두준이 한꺼번에 자장라면 4개씩 먹는다고 폭로하네요. 자장면 2인분에 햄거버를 먹으면, 결국 비슷한 양이죠. 이기광 스스로 자폭 첫번째 고민의 사연은 '효자의 딸로 산다는 것' 여학생의 아빠가 굉장한 효자 아들이어서 할머니에게 지극 정성이네요. 거실에서 공부를 해도 할머니 주무시는데 시끄럽다고 아빠가 공부를 못하게 할 정도입니다. 보통의 여고생같으면 굉장히 좋아할 일이지만, 고민의 주인공(김수정)은 오히려 아빠에게 서운함을 느끼네..
안녕하세요 137회에 게스트로는 코요테의 신지, 김종민, 빽가와 MIB의 강남이 참석했습니다. 오늘 첫 번째 고민은 최강 동안엄마를 가진 아들이 보냈습니다. 엄마의 나이가 무려 46살인데, 이십대처럼 보일 정도로 동안입니다. 이 때문에 친구들의 오해는 물론이고 여친마저도 오해를 해서 이별을 했네요. 정말 대단한 동안과 몸매네요. 벨리댄스 강사긴 하지만 이십대가 부럽지 않을 몸매네요. 이 사연의 투표결과는 9표로 탈락합니다. 아들 입장에서는 엄마가 동안이어서 고민이 크지만, 사람들은 별로 동조하지 않네요. 만약에 남편이 나와서 불륜커플로 오해를 받고 있다고 심각하게 말했으면, 아마 100표가 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사십대 남편이 이십대로 보이는 여자와 같이 다니면 주위에서 부적절한 관계라고 쳐다볼테니,..
안녕하세요 136회에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박초롱, B1A4의 산들과 진영이 나왔습니다. 이제 안녕하세요는 '전국고민자랑'이라는 컨셉을 갖게 되었네요. 고민을 숨기지 말고 여러 사람과 나누면서 웃고 즐기며 없애자는 취지죠. 신동엽이 에이핑크와 B1A4의 묘한 공통점을 지적합니다. 똑같은 달에 데뷔했고, 똑같이 데뷔 2년만에 1위를 했다네요. 설마 이것보다 더한 패러럴 월드가 있는 건 아니겠죠. 이영자의 예능감은 대단합니다. 정은지가 이영자의 말실수 '에이핑클'을 지적하자 그걸 또 대기실로 살리네요. 여자 아이돌과 이렇게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여자 개그맨은 별로 흔치 않은 듯. 대부분이 아이돌을 시기, 질투하는 캐릭터인데, 이영자만은 이모나 싸움 잘하는 큰언니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잡히네요. 첫번째 사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