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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드클라운이 신곡 견딜만해를 발표했습니다.

원래 매드클라운이 하이톤 플로우 랩핑이 유명했고, 여기에 씨스타 효린의 허스키한 음색이 어울린 노래죠.

노래 가사 내용은 거의 헤어질때 쯤의 애인들이 서로에게 독한 소리를 하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내용입니다.

 

미니 앨범 제목은 '표독'인데, 원래 뜻이 '사납고 독살스럽다', '사납고 악독하다' 등이죠.
결국 달달했던 연인들이 헤어질 때, 독하게 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드클라운 역시 사랑의 이면에 숨겨진 집착과 중독 같은 '악'을 이번 앨범에서 보여주겠다고 했죠. 달달한 연인들의 사랑 노래를 기대한 사람들은 좀 실망할 것 같네요.

 

 

[Comeback Stage] Mad Clown - Without You, 매드클라운(Feat. 효린 of 씨스타) - 견딜만해, Show Music core 20140405

 

 [MV] Mad Clown(매드클라운) _ Without You(견딜만해) (Feat. Hyolyn(효린)) MV 매드클라운 견딜만해 뮤비(뮤직비디오)

 

(매드클라운 견딜만해 가사)


서로의 마음 각도기처럼 재곤 했던 우린 결국
딱 그만큼의 사랑 딱 그만큼의 집
쉴 곳도 돼주지 못한 채 서로를 가두기 바빴고
보금자리가 돼주기보다 문을 굳게 닫은 창고
추억은 빈집에 갇히고 우린 여기 다신 안 와
한가지 확실한 건 그런 감정 이제는 다신 안 와
잘 지내 내 모든 맘으로 널 그리워해
사랑은 갇히고 난 바깥에서 문을 잠그네 빈집

너 들리니 거기 있니
더 많이 안아주지 못한 나
이기적이던 나 정말 미안해
이별 앞에서 너 앞에서
자존심 땜에 하지 못한 말
헤어지지 말자
Cuz I still love you
다 거짓말 I'm fine 다 거짓말 I'm fine
Even without you
Even without you

 

 


(매드클라운 견딜만해 가사 해석)
내용은 단순합니다. 매드클라운이 밝힌 대로 인간 내면의 '악'을 구체화시킨 것이죠.
거의 막 헤어진 연인이 '다치지 않을만큼만 사랑'했다고 비난을 합니다. 이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죠.
간을 보는 요즘 사랑의 행태를 비판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작사 매드 클라운(Mad Clown), 김도훈, 에스나, 민연재(공동 작사가)
작곡 김도훈, 에스나(공동 작곡가)
편곡 최용찬(편곡가)


그런데 이 노래의 가사에서 일부분은 매드 클라운의 예전 노래 '이별은'의 가사를 부분 인용합니다. 원래 작사가가 자기 노래를 인용하는 것은 표절이 아니죠.

다만, 피처링으로 참가한 씨스타의 효린이 부른 부분이 조금 이상합니다. 예전에 거미의 사랑은 없다와 많이 흡사하네요.

 

 

 

GUMMY (거미) - THERE IS NO LOVE (사랑은 없다) M/V #2

 

효린의 '견딜만해~ 지낼만해~'와 거미가 불렀던 부분 '시작할땐~ 정말 이번엔~'(2절에서는 이별할 땐~ 정말이번엔~)과 거의 흡사하네요.

사실 두마디이기 때문에 이 부분만 갖고는 법적으로 표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논란이 될 경우에 매드클라운에게 홍보가 되는 셈이죠.

 

예전에 비해서 표절 기준이 많이 완화되었는데, 그래서 이 부분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죠.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노이즈 마케팅으로 승부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씁쓸해지네요.

 

아, 물론 작곡가 김도훈이 일부러 그런 의도로 곡을 썼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너무 똑같아서 좀 찝집하네요.

가창력 좋은 효린의 얼굴에도 먹칠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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