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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360회가 사투리 특집이네요.
경상도를 대표하는 하일(로버트 할리), 전라도의 김경호, 달샤벳 수빈, 충청도의 김성주가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강원도나 제주도가 없는 점이 아쉽네요. 비록 MC로 김국진이 있다고는 하지만, 게스트로 나오는 것과는 차이가 크죠.
김성주가 약 30분간 지각을 했는데, 그러자 김구라가 독설을 뿌립니다.
"이러다가 또 추락할 수 있다."
맨 먼저 폭로되는 것은 김성주와 윤종신의 흑역사입니다.
김성주가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명절 선물까지 담당 PD에게 주었는데, PD가 선물을 받고 해고 통보를 했네요. 게다가 그 피디가 김성주의 동기였다는 점이 더 큰 충격이네요. 아마 담당 피디 역시 시청률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선택을 한 거겠죠.
윤종신 역시 슈퍼스타K 시즌 4에서 하차했던 이야기를 합니다. 김구라가 옆에서 이승철과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밀려서 하차를 했다고 하자, 윤종신은 절대 그렇지가 않다고 반박을 합니다.
하긴 그 다음에 고쇼를 나와서 대중들은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김성주의 고민은 한국의 나이 문화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빠른 생년월일이네요. 김성주의 경우는 72년생인데, 빠른 72년생인 서경석과 이윤석에게 항상 형으로 부릅니다.
그들과 친구로 지내는 배기성이나 이세준과는 또다시 어색한 사이가 되고 말죠.
사실 이것은 이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김경호와 정준하, 더 나아가 송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죠.
(송해 선생의 경우는 빠른 생년월일이 아니라, 다만 프로필상의 생년이 잘못된 문제이지만...)
규현 역시 빠른 생년월일로써 서경석 편을 듭니다.
규현이 좀 더 강하게 주장하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오늘 메인 게스트는 김성주같네요. 아빠어디가의 초창기 이야기까지 풀어놓습니다. 첫 녹화때 아이들이 어른들의 말을 듣지 않아서 통편집까지 했다고 하네요. 광희가 게스트로 몇번 나왔는데, 결국은 전부 다 편집되고 맙니다.
이럴 때는 출연료가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어쨌든 아이들이 어른들이 시킨 노래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점이 오히려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어필하게 되면서 프로그램이 성공하게 되네요.
그 다음에 하일(로버트 할리)의 충격적인 고백입니다. 아들 하재익이 아빠의 현금카드를 훔쳐서 6개월동안 무려 천만원이나 사용했다는 겁니다. 주도면밀하게 아버지가 잘 사용하지 않는 현금 카드를 고른 것이나, 현금 금액 액수에 대하여 엄청난 충격이네요.
사실 연상녀를 만나는 것보다 이 문제가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애초에 지갑을 잘 간수하지 않은 하일의 실수도 조금 있었지만, 하재익이 너무 대담하네요. 아빠나 엄마가 단단히 버릇을 고쳐야지, 앞으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아들이 연상녀를 만나는 걸 싫어하는 걸 보니, 하일도 굉장히 보수적인 거 같네요.)
수빈의 고민은 터치하는 남자들입니다. 본인의 얘기가 아니라 달샤벳 언니들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교제를 하기도 전에 남자들이 스킨십을 해서 고민이라고 하네요.
이 문제는 하일의 말이 정답인 거 같습니다.
"미국에서 터치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물론 서로 교제하는 사이이거나, 호감이 있는 상대면 상황이 다를 수 있죠. 하지만 은근슬쩍 스킨십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김성주의 드라마에서의 사귀기 전 기습 키스(김탄 역의 이민호가 박은혜에게 했던 키스)도 서로 호감이 있는 상황에서나 하는 거죠.
그런 것도 없는 상황에서 이성의 몸을 만진다는 것은 성추행이나 다를 바가 없을 거 같습니다.
(물론 성추행범들은 자신이 김탄이라고 착각하면서 기습 키스를 할 수도 있겠죠.)
마지막으로 규현의 말실수는 많이 아쉽네요.
"(어떤 여자의 이야기인데) 속궁합이 맞으면 사귄다더라."
이런 부분은 제작진이 편집을 통해서 없앨 수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않은 점이 무척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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