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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누나 이스탄불 2회
꽃누나 출연진들이 고생이 많네요. 하필이면 길을 모르는 운전 기사가 호텔 리노로 데려다 줍니다. 결국 주위를 뱅뱅 돌다가 겨우 길을 찾았네요.

역시 이승기는 의욕 과다, 천사표 가이드입니다.

공항에서의 자기 잘못을 만회하기 위하여 남들이 호텔에서 쉴 때, 이승기는 길을 나서서 현장 답사를 합니다. 이 정도 자세와 희생은 전문 가이드도 결코 비교할 수 없을 거 같네요.
그리고 막내 누나인 이미연이 그런 이승기를 거들겠다고 따라 나섭니다. 둘이 묘하게 그림이 잘 나오네요.

 

이승기가 한류 스타답습니다. 이서진이 가이드할 때는 소녀팬이라고는 없었는데, 이승기에게는 터키 소녀들이 따라 다니네요.

 

그리고 이야소피아 박물관을 관광할때도 다섯명의 기질이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김자옥이 생소한 것에 호기심을 느끼는 타입이라면, 윤여정은 건축할 당시에 죽어간 노동자들을 생각하며 슬픔에 잠깁니다. 아마 기질이라기 보다는 죽음에 더 가까운 윤여정의 나이기에, 그런 생각을 하는 거 같습니다. (꽃보다할배의 신구와 비슷한 면이 있네요.)

 

 

그리고 소원의 기둥에서 이미연은 엄청난 노력과 집중력을 보인 끝에 손을 360도 회전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아마 이혼 등으로 불행했던 본인의 인생에 비추어 볼때, 복이 꼭 필요한 거 같네요.

 

김희애와 이미연 등이 첫 예능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합니다.
"극이 아닌 예능은 처음이다. 내 모습에 실망할지도 몰라서 두렵다."
이미연 역시 마찬가집입니다.
"내 뒤통수를 볼 수 있는 최초의 기회이다."

 

 

이제까지 짜여진 극(드라마)에만 출연했던 여배우기에, 생소한 예능에 대한 두려움은 방송 신인이나 마찬가지인 거 같네요.

 

윤여정이 길을 가다가 예전에 한국에 거주했던 터키 남자를 만납니다. 서울대 93학번이면서, 서울에서 1993년부터 거주한, 한국말이 유창한 터키인이죠.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데, 아마 지금쯤은 터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로 일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런데 이승기가 큰 실수를 하고 맙니다. 바로 터키 팽이에 정신이 팔려서 가이드 임무를 망각하고 만 거죠. 그 결과 일행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나중에야 윤여정을 찾지만, 김희애는 혼자 호텔로 가버리는 바람에 이승기가 더 당황하게 됩니다.

지난 번에 이승기를 도와주었던 김희애이지만, 이번에는 이승기에게 큰 곤란을 안겨 주네요.  

뭐, 사람들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김희애가 일행과 떨어진 것은 꼭 김희애만의 잘못은 아니죠.

(김희애는 옥수수가 이마에 붙은 줄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옥수수를 먹으면서 걸어가는 모습이 아주 귀엽네요. 40대 유부녀라고 보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5명의 출연진을 위하여 예약된 방은 2개뿐이었습니다. 윤여정과 김자옥이 한방을, 김희애와 이미연, 이승기가 나머지 한방을 사용합니다. 아무리 카메라가 달려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십대 남자와 사십대 여자들을 한방에 넣는 것은 좀 몰지각한 행동인 거 같네요.

 


물론 이렇게 예약을 한 것은 이미연이지만, 이미연 역시 정해진 예산내에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예약을 한 거 같습니다.

아마 제작진은 꽃보다할배에서와 같은 웃음 코드를 위해서 일부러 방 2개만을 허용한 거 같은데, 남자와 여자의 차이로 인해서, 서로가 곤란해 하는 상황을 무시하는 거 같습니다.
피곤한 여행인데, 이승기와 김희애, 이미연 등이 푹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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